한기총-한교연 통합 합의서 작성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광훈 목사·이하 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이하 한교연)이 6월 말까지 통합할 것을 선언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와 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1월 31일 한교연 사무실에서 합의서를 작성했다.

양측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분열된 것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2월 말까지 두 기관이 통합하기로 합의 서명하고, 6월 말까지는 각 통합추진위원회를 통해 하나로 통합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는 ‘종로5가 대통합’을 선언한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취임 이틀 만에 진행됐다. 그러나 이번에도 실무적인 사전 논의 없이 성급한 합의서부터 작성해 통합이 이뤄지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