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성경 통독으로 ‘말씀 위에 굳게 서라’ ② 사례-부평중앙교회
[기획] 성경 통독으로 ‘말씀 위에 굳게 서라’ ② 사례-부평중앙교회
  • 정형권 기자
  • 승인 2019.01.24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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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인 함께 성경통독학교, 신앙 기본 ‘튼튼’
▲ 1월 5일 진행한 성경통독 ‘로마서 완전정복’에 나선 부평중앙교회 성도들. 단체옷을 입고 한 마음으로 성경통독을 진행해 공동체성까지 단단하게 만들었다.

단순한 통독보다 집중 연구에 초점 … ‘소그룹 나눔’ 통해 실천 이끌고 다음세대 전수 힘써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부평중앙교회 안상운 안수집사 장혜선 권사 부부는 이 말씀이 들려오는 순간, 한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느껴졌다. 안상운 안수집사 가정뿐만 아니라 이 말씀을 함께 읽는 부평중앙교회 성도들의 신앙도 더 단단히 다져졌다.

부평중앙교회는 2019년 새해를 열면서 ‘성경통독학교’를 개설했다. 새해 첫 주말인 1월 5일 토요일, 아침 9시부터 시작한 성경동독학교이지만 본당을 가득 매울 정도로 많은 숫자가 참석했다.

“2019년을 어떻게 시작하고, 어떤 마음으로 보낼까 고민하다가 성경통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교회의 기초는 그리고 성도의 기본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당연한 것 같지만 바쁘게 살다보면 잊어버리기 쉬운 것도 말씀입니다. 그래서 교회와 성도의 가정이 말씀으로 굳게 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했습니다.”

▲ 부평중앙교회 김영도 담임목사는 “전교인이 새해 첫 시작을 성경통독으로 열면 교회와 가정이 말씀 안에서 굳건하게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평중앙교회 김영도 담임목사의 말이다. 부평중앙교회는 지난해부터 전교인과 함께하는 성경통독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신약을, 8월에는 모세오경을 통독했다. 하지만 단순한 성경통독은 교인들의 신앙 성숙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올해에는 로마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통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마서는 복음의 정수이자 보석과 같습니다. 또한 짧은 시간에 모든 교인이 통독하기에 적당한 분량이죠. 성경을 단순히 읽었다는 성취감보다 중요한 것은 복음을 확실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김영도 목사의 말처럼, 부평중앙교회의 성경통독학교는 말씀 읽기와 더불어 해설, 나눔, 간증이 어우러진 ‘훈련’에 가깝다. 성경통독에 앞서 로마서와 관련된 영상을 시청한다. 이어 담임목사가 로마서의 전체 줄거리를 설명한다. 성경통독 중간 중간에는 로마서 개요를 설명 듣는 시간이 있으며, 복음 구원 칭의 성화 등 로마서의 핵심 주제를 익힌다.

진리의 말씀을 읽고 복음을 이해했다면, 삶에서 실천해야 한다. 따라서 부평중앙교회 성경통독학교는 ‘소그룹 나눔’이 있다. 조별로 나눠 느꼈던 점이나 받은 은혜, 삶의 간증을 나눈다. 이렇게 자신의 언어로 고백하면 말씀이 더 풍성해 진다.

부평중앙교회 성경통독학교는 부모의 신앙을 다음 세대에게 전수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3대가 한 자리에 모여 같은 말씀을 읽고 연구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교회와 가정이 동시에 소생한다.

“최근 주일학교가 위기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래서 이벤트나 행사로 아이들을 모으려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형적인 모습은 본질을 놓치게 합니다. 신앙의 본질은 말씀입니다. 이는 주일학교에서도 마찬가지죠. 오히려 천천히 가더라도 뿌리를 단단히 박고, 그 위에서 마음껏 자라나도록 돕는 게 기성 세대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부평중앙교회 성경통독학교의 또 다른 특징은 ‘공동체성’이다. 성경통독에 참가한 모든 성도가 같은 옷을 입는다. 그리고 남녀노소가 함께 어울려 영의 양식뿐만 아니라 육신의 양식도 같이 나눈다. 혼자 통독하면 힘들고 지치지만, 공동체가 함께 하기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다. 가족 전체가 동참하기에 가문의 전통으로 승화된다.

“부모가 성경을 읽으면 자녀의 예배 자세가 달라집니다. 순종이 불가능한 시대입니다. 하지만 말씀을 읽으면 순종의 신앙인이 됩니다.”

안상운 안수집사의 말이다. 그의 가정도 3대가 함께했다. “자녀를 양육할 때 신앙이 아니면 키울 수 없다”고 말한 안 집사는 “부모가 말씀을 사모하고 순종하면 자녀도 성경을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도 목사는 “새해 첫 주말에 전교인이 함께 성경을 통독하는 것은 신앙공동체의 영적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이를 계속 지속하면 교회와 가문의 전통이 될 것이고, 성경적 문화체험을 통해 자라난 다음 세대는 이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성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판덕 장로(가운데)와 3대 가족.

김판덕 장로 가정


부평중앙교회 김판덕 장로 가정은 3대가 성경통독학교에 참가했다. 그의 딸 김효진 권사(송기문 안수집사)와 손녀 송은애 전도사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가정이 든든히 서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판덕 장로는 “성경통독과 더불어 기도와 가정예배는 성도의 기본”이라면서 “가정의 기초인 신앙이 튼튼해야 흔들림이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가정의 신앙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가정예배”라면서 “예배 안에 길이 있고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효진 권사는 로마서 6장 8절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를 마음에 담았다. “우리는 죄인이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살 김효진”이라고 말한 그는 “성경통독 때 나를 향한 말씀으로 들렸다. 영구히 보존하고 싶다”고 했다.

김효진 권사는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성경통독도 했고 가정예배도 드렸다”면서 “그때의 경험이 신앙의 자양분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기도의 용사이신 부모님과 믿음 좋은 자녀를 둔 것이 행복하다”고도 했다.

송은애 전도사는 “많은 청년들이 로마서를 어려워 한다. 하지만 이번에 로마서를 집중적으로 나누게 돼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설동준 유혜숙 집사 부부와 3명의 자녀.

설동준 집사 가정


설동준 집사 유혜숙 집사 가정은 믿음의 1세대다. 양쪽 집안에 믿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말씀을 듣지 못하고 자랐으며, 복음을 전혀 몰랐다.

성인이 되어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설동준 집사는 아내 유혜숙 집사와 “믿음의 가문을 세우겠다”고 결단했다. 그래서 가정에서 매일 큐티를 하고 말씀을 나눈다. 성경통독학교에 참석하게 된 배경도 “말씀 위에 굳게 선 가정을 이루겠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부평중앙교회 성경통독학교에는 설유정(6학년) 설민정(3학년) 설유민(5세) 세 자녀도 참석했다. 같은 시간에 동일한 말씀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공동체성을 키우기 위함이다. 설유정 어린이는 “성경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 말씀이 재미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설민정 어린이는 “말씀을 읽고 문제를 푸는 게 재미있다”고 했다.

설동준 집사 가정은 믿음의 명문 가문으로 세워져 가고 있다. 신앙생활에 전념하기 위해 TV도 치웠다. 유혜숙 집사는 “자녀는 부모의 신앙을 보고 배운다”면서 “부모의 입에서 찬양이 나오면 자녀의 입에서도 찬양이 나오고, 부모의 눈이 말씀에 집중되어 있으면 자녀도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고 말했다.

 

성경통독 돕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갓피플성경
‘갓피플성경’이 구글플레이 기독교 유료 애플리케이션에서 1위를 달리는 이유가 있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풍성한 묵상자료와 찬송가사, 관련 말씀 영상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북마크, 묵상노트, 성경읽기표, 기록까지 안전하게 보관되며, 다양한 역본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예수님 말씀에만 빨간색을 지정할 수도 있으며, 역본대조, 야간모드 등도 가능하다. 성경읽기표와 연동되며, 선택한 말씀을 복사해서 카카오톡 페이스북으로 보낼 수도 있다.

단어 검색, 입체낭독 성경 듣기(추가구매) 등도 가능하다.

드라마바이블
‘드라마바이블’은 성경 66권 전체를 4년에 걸쳐 한인수, 차인표, 이재룡, 장광 등 100여 명의 연기자, 성우의 현장감 넘치는 목소리로 제작한 오디오 성경 애플리케이션이다. 오케스트라 연주의 배경음악이 더해져 박진감 넘치는 성경을 들을 수 있다.
드라마바이블은 유튜브 채널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에서는 가정예배를 돕는 ‘커뮤니티 성경 읽기’ 영상이 담겨 있다. 장별로 나눠진 신·구약 성경 영상을 85시간 들으면 성경 전체를 완독하는 게 가능하다.

1년 10번 성경듣기
성경통독원(원장:조병호 박사)의 ‘1년 10번 성경듣기’ 어플리케이션은 성경을 눈과 귀로 읽을 수 있는 도구다. 특히 시대 순으로 성경을 읽을 수 있기에 성경 전체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지금도 매일 100만명이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경통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루에 1시간만 투자하면 1년에 10번 성경 전체를 읽을 수 있다.
조병호 박사는 2019년 1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성경통독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조병호 통박사’를 검색하면 된다. 매일 7000명이 동참하고 있으며, 아침마다 20분만 투자하면 1년에 1독이 가능하다.

어린이 성경 앱
어린 자녀가 게임이 아닌 성경에 빠져들게 하고 싶다면? ‘어린이 성경 앱’이 답이다.
게임을 하듯 성경의 이야기를 듣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창조부터 예수그리스도의 생애까지 성경 지도를 따라가며 이야기를 듣고 참여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의 시각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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