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운동연대(이하 기환연)는 1월 14일 성명서를 통해,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고 신한울 3·4호기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을 강하게 반대했다.

기환연은 한빛원전에서 원자로에 철판부식과 공극이 발생하고 전력까지 남아도는 상황이라며, “깨끗한 재생에너지를 마다하고 핵발전을 고집하는 것은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기환연은 핵산업계가 자기 이익을 위해 왜곡과 거짓으로 탈원전 정책을 반대하는 데, 일부 기독교계 인사들이 이에 동조하는 것에도 우려했다.

기환연은 “핵발전은 인류에게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의 참혹한 사고를 경험하게 했다. 그리스도인이 앞장서 탈핵의 길, 생명의 길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