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교회역사자료박물관 입구.

10년 동안 운영되어 온 한국교회역사자료박물관(관장:장영학 목사·서서울노회)이 건물주 부도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긴급히 전국교회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2009년 6월 27일 개관해 한국교회의 역사를 생생히 증언하는 역사적 도서 3만권과 각종 문서 사진 유품 2만점 등 총 6만 3000여 점의 교회사 자료를 전시·소장 중인 한국교회역사자료박물관은 그 동안 한국교회사 연구에 크게 이바지해 온 기관이다.

관장 장영학 목사도 소장 자료들을 활용해 각종 연구와 집필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한편, 총회역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섬기면서 교단 안팎의 역사적 발자취를 명확하게 드러내는데 공헌해왔다.

그러나 고양시 덕양구 마상로에 위치한 박물관 및 관장 장영학 목사가 시무하는 책향기교회의 입주건물이 최근 부도를 맞는 바람에, 긴급히 자리를 옮겨야 할 상황이 됐다. 이미 건물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에서 2월 20일까지는 새로운 건물로 반드시 이전을 해야 한다.

장영학 목사는 “박물관 이전에 최소 5000만 원 이상의 경비가 소요될 예정이지만 자금 마련 방안이 막막하다”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인 한국교회 사료 보존과 문화선교 사역을 계속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후원계좌: 국민은행 239-24-0006-359(장영학).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