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 목사의 포토에세이]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장 3~4절)

2018년 12월 31일 깊은 밤. 온 국민이 소망의 2019년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서 방방곡곡을 찾아 나섰다. 그들은 동터오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새해의 소망을 빈다고 했다. 그러나 예수를 믿어 구원받은 기독교인들은 그 해와 달과 별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그 하나님께 소원을 간구하는 은혜를 덧입었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제일 먼저 '빛'을 창조하셨다. 생명을 창조하시기전 빛을 지으셨다는 것은 참 신비로운 일이다. 그 빛은 우리 지구를 비추는 생명의 빛인 태양을 지으시기 전에 강림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1장 4절에서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선포한다.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4장 6절에서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고 하였다. 빛이 어둠에 비치되 깨닫지 못하는 어두움의 자녀들이 맞는 해돋이와, 빛의 자녀들인 기독교인들이 맞는 일출 해맞이는 그 진실이 죽음과 생명임을 알아야 한다. 생명의 빛이신 주안에서 새해에도 넘치는 축복의 삶, 승리의 삶이 될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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