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연합기관과 각 지역의 교회연합단체들이 일제히 신년예배와 하례회를 가졌다. 교회들은 2019년 새해 “한국교회가 본질을 회복해 이 땅에 희망을 주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은 1월 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열었다. 임원과 상임특별위원장 및 교단총무 등 160여 명의 참석자들은 상임회장 김효종 목사 사회와 권태진 목사 설교로 예배를 드렸다. 권 목사는 “십자가의 고난 후에 부활이 있다. 지금 연단기에 접어든 한국교회가 합심해서 기도함으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자”고 전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민족복음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세계복음화 및 선교사를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신년축하 하례식에서 조일래 목사(증경 대표회장)를 비롯해 원종문(상임회장) 박요한(상임회장) 정인찬(웨신대 총장) 목사와 고세진 박사(전 아세아연합신대 총장)가 축사하고, 서기 김병근 목사가 신년사를 발표했다. 한교연은 신년사에서 “한국교회에 화합 연합 통합을 이루어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통일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원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신년예배와 하례회에서 참석자들이 새해 한국 장로교단의 연합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송태섭 목사·이하 한장총)도 1월 10일 서울 동선동 베스트웨스턴 아리랑힐 동대문호텔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장로교단들이 하나 되는 2019년을 맞이하자고 마음을 모았다.

1부 신년예배는 상임회장 김수읍 목사 사회로 기장 김충섭 총회장이 설교했다. 김 총회장은 “핵융합을 하면 7배나 높은 에너지가 생길 정도로 연합의 힘은 크다. 한국교회의 에너지도 연합에서 나올 것”이라며 “한국 장로교회가 하나 되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쓰자”고 격려했다.

2부 신년하례는 총무 김고현 목사의 사회로 서로 덕담하며 새해 소망을 다지는 자리로 진행했다. 인사를 전한 한장총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어려운 사회에 등불이 되는 한국 장로교가 되자”고 말했다. 이어 황수원, 채영남 등 증경대표회장들이 한장총을 축복하며 새해 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신년기도회에 참석한 지역교계 지도자와 단체장들이 나라와 대구의 번영을 기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박병욱 목사)는 1월 4일 범어교회에서 신년하례회를 겸해 나라와 대구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교계 인사들과 지역의 단체장 등 500여 명의 참석자들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애족의 정신을 계승해 국론통일과 지역복음화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상임회장 장영일 목사 진행으로 드린 예배에서 대표회장 박병욱 목사는 ‘하나님이 만들어 주시는 새로운 현실’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목사는 “100년 전 3·1운동에서 보여주었던 기독교의 희생과 연합정신을 살려 분열된 국론을 통일하고,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새로운 에너지를 발산시키도록 지역의 교회들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 광주광역시 교계지도자들과 정관계 인사들이 신년을 축하하는 떡케이크를 함께 자르고 있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문희성 목사)는 1월 8일 광주시청 중강당에서 2019년 신년기도회 및 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계 지도자들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및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등 기관장들이 참석해 광주를 민주와 평화 그리고 신앙의 도시로 가꾸어가자며 뜨겁게 기도했다.

상임부회장 이상복 목사 사회로 드린 예배는 상임고문 리영숙 목사 ‘에벤에셀의 하나님’ 제하의 설교, 조재태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또한 지역교회들의 연합과 부흥, 정의롭고 발전하는 광주시, 세계수영대회 성공적 개최 등을 위한 특별기도 순서 및 지도자들을 위한 문희성 목사의 축복기도 순서도 진행됐다.

전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박종철 목사)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이충일 목사)는 1월 5일 전주 왕의지밀에서 교회지도자들과 시군 단체장 및 정관계 인사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신년감사예배를 열었다. 이충일 목사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최임곤 목사(전주신일교회)의 ‘내가 쉬지 않으리라’ 제하의 설교와 최원탁 목사(전주현암교회) 축도로 진행됐다. 또한 나라의 안정과 평화통일, 전북지역 복음화와 선교, 새만금 조기완공과 잼버리세계대회 성공 개최, 생명존중과 출산장려운동 등을 위한 특별기도 순서와 송하진 전북지사 등의 신년사 및 지역 원로·중진 목회자들의 격려사 순서가 이어졌다.

▲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 대표회장 임건호 목사(사진 오른쪽)가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건축기금을 전북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 부위원장 황인철 목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전주시장로교회연합회(대표회장:임건호 목사)도 1월 9일 전주 금양정에서 지역의 장로교회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신년예배를 열었다. 이날 예배는 한기영 목사(은강교회) 사회로 임건호 목사 ‘하나님께 사랑받는 삶’ 제하의 설교, 추이엽 목사(마전교회) 신년인사, 김동건 원로목사(전주중부교회) 축도로 진행됐다. 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건축을 위한 기금을 전북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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