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CE협의회(회장:전정하 집사)가 달동네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협의회는 1월 12일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에 연탄 2200장과 난방용 등유 10드럼을 전달했다. 개미마을은 서울에서 몇 남지 않은 달동네로, 연탄과 등유를 받은 주민들은 협의회에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지역CE협의회는 올해로 13년째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연탄과 등유는 서울지역CE 회원 교회, 서울지역 전·현직CE 회원, 독지가 등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올해 협의회가 사랑을 전한 개미마을 주민들은 고령자가 대부분으로 연탄 갈기조차 어려운 상황. 협의회는 고령자들의 형편을 고려해 연탄 외에 난방용 등유를 함께 전달했다. 대상자는 관내 지역주민센터의 추천으로 선정했다.

12일 연탄 배달에는 부림교회, 문화촌동성교회, 상암교회, 서울명문교회, 용인명문교회 등에서 120여 명의 CE 회원들과 학생 등이 참여했다. 협의회장 전정하 집사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CE 회원들이 연탄 나눔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외롭고 어려운 어르신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탄 배달에는 전국CE 회장 김진영 집사도 참여했다. 김 집사는 “이웃 사랑은 주님의 명령”이라며 “하나님께서 오늘의 섬김과 사랑을 주목하시고 기뻐하실 것”이라고 인사했다.

연탄 배달에 앞서 참석자들은 문화촌동성교회(최정현 목사)에서 예배를 드렸다. 최정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하는 것”이라며 “오늘 연탄 봉사가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지역CE협의회가 올해는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CE회원과 자원봉사학생 등이 12일 연탄 배달에 앞서 기념 찰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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