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패밀리가 주최한 저출산 극복 캠페인에서 한 시민이 아기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출산지원정책에 발맞춰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가 ‘출산은 곧 행복’ 캠페인을 전개했다. 하이패밀리 송길원 대표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 “출산을 짐 지우지 않고 함께 거드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작년 12월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저출산 정책의 변화로 올해부터 만1세 미만의 아기는 의료비 전액을 지원받고, 2025년부터 만6세 미만까지 의료비를 전액 지원 받을 예정이다. 또한 5세 미만 아동수당 지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중위소득(3인가구 기준 376만원)까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휴가 확대, 국공립 유치원 대폭 증설 등으로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하이패밀리는 1월 5일 서울 명동에서 ‘출산은 곧 행복’이란 표어로 문화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을 통해 최근 결혼과 출산을 축하하는 문화로 인기를 끄는 베이비샤워와 브라이덜샤워 문화를 알리고, 아기들이 입는 생애 첫 팬티를 시민들에게 전했다.

송길원 대표는 “출산장려금보다 더 소중한 것은 출산의 기쁨을 나누고 축하하며 성원하는 것”이라며, 아기 출산과 양육을 부담으로 여기지 않도록 육아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한국교회가 예배당 공간기부와 방과후학교 운영 등으로 보다 나은 육아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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