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예배 "파송된 선교사와 가족에 감사와 격려 보내"...은퇴식 · MK 장학금 전달

“GMS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세워졌고,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존재한다.”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김정훈 목사·GMS)가 설립 2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1월 9일 GMS선교센터에서 거행했다. GMS는 1998년 11월 18일 창립 이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선교부로 세계선교에 앞장서 왔다. 현재 전 세계에 16개 지역선교부, 115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2544명의 선교사들이 101개국에서 사역하고 있다.

20주년 감사예배에는 GMS 역대 이사장들과 전·현직 임원들, 선교사들, 파송교회 목회자, 축하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GMS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GMS가 세계선교의 사명을 더욱 충실히 감당하기를 기원했다.

총회장 이승희 목사(GMS 총재)는 ‘그의 이름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GMS의 20년 역사는 수많은 헌신의 손길들이 있어 가능했다. GMS가 앞으로 더 아름다운 기억을 남기기 위해서는 GMS가 누구에 의해 세워졌고,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GMS의 앞으로의 모든 시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존재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사장 김정훈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세계 곳곳에 파송된 선교사들과 가족들, 파송교회 이사들께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GMS가 교회의 본질인 선교를 더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총회와 교회들의 지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감사예배에는 역대 GMS 이사장과 교단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GMS가 지나온 길을 격려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1대 이사장 조중기 목사, 8대 이사장 박무용 목사(증경총회장), 4대 이사장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총회총무 최우식 목사, 총신운영이사장 송귀옥 목사, 기독신문사장 이순우 장로가 축사를 전했다. 1대 이사장 조중기 목사는 “GMS를 오늘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모든 것이 하나님은 은혜였다”며 GMS의 지난 역사를 회고하고 인사했다.

GMS는 감사예배를 기념해 정년을 맞은 선교사 은퇴식을 거행했다. 은퇴식에서는 여상일·박영옥, 김익배·권혜란, 이철우·박남주, 김관철·임선실, 이진희, 김성희·함옥자, 이훈찬·이미려, 임평환·배금순, 지석길·손미희, 신윤섭·김갑년, 이원길·이춘희, 정창영, 양길진·고경희, 이홍우·양인경, 황건영·김현희, 김동규·이주재, 김우영·박경옥, 최용순·김영화, 안수학·안애영 선교사 등 19유닛 선교사들이 은퇴 기념패를 받았다. 은퇴자 대표로 여상일 선교사는 “되돌아보면 좀 더 기도하고, 사역하고, 현지인들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우리가 뿌린 복음의 씨앗들이 후배 선교사들에게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감사예배에서는 또 선교사자녀(MK) 40명에게 대학입학 축하금과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제21회기 제2회 선교사 임명식도 함께 거행했다. 이기만·김정아(몽골) 조대승·박지혜(네팔) 황아론·양진영(에스와티니) 심창현·김남미(일본) 나진영·배애리(인도네시아) 이희경(미얀마) 남교성·이숙화(에티오피아) 선교사를 신임 GMS선교사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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