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 문화 만듭시다

한교총 이승희 공동대표

한국교회총연합과 29개 회원교단은 한국교회가 계속 개혁되고, 영적으로 부흥하여 교회와 민족의 희망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우리는 첫째, 생명을 존중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등 그릇된 이념의 전제에서 출발한 정책들에 대응하여 결혼과 출산장려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둘째, 통합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민족통합, 사회통합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분단과 대결을 통해 살아온 70년을 반성하고, 화해와 교류를 통해 공존과 평화의 길, 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셋째, 역사의 소중한 가치를 기념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3·1운동 100주년 기념대회를 진행하며, 온 교회가 함께 감사하고 기념할 것입니다.

또한 아름다운 우리말 구약성경을 번역한 알렉산더 피터슨의 숭고한 헌신의 기록을 찾아 한국교회의 귀감과 자산이 되게 할 것입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다양한 교파와 교단을 아우르는 연합기관으로서 보다 더 형제를 소중히 여기며, 보다 더 많이 대화하고 배움으로 한국교회의 연합을 지켜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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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등불로 쓰임받길

한장총 송태섭 대표회장

한국장로교회는 2019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신앙을 굳게 하고, 우리의 이웃과 저 북녘 동포들에게 희망을 전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을 우선하겠습니다. 한국교회의 왕성한 기도소리가 줄어들고 물질주의, 세속주의의 도전으로 교회가 흔들리며 성도들이 이단사이비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장로교회가 이제 하나님의 주권을 우선하는 신앙회복 운동을 벌여야 합니다.

둘째, 대한민국의 굳건한 기둥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북핵 문제, 외교문제, 인구절벽의 무서운 현실은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일들입니다. 한국교회가 시대의 희망과 사회의 등불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아직도 그늘진 곳에서 고통 중에 있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기득권을 내려놓고 작고 힘없는 막내들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가정과 같은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정신으로 이 시대에 희망을 주고, 사회의 등불로 역할을 다하는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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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정신 구현하는 새해

한목협 이성구 대표회장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00년 전 한국교회는 전체 인구의 1% 남짓에 머물렀습니다. 극히 소수였지만 민족의 독립과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누구보다 앞장섰습니다. 오늘 한국교회는 모든 면에서 강력한 모습을 갖추고 있지만, 100년 전보다 선한 영향력을 더 많이 미친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낮아져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사분오열하는 어리석은 일을 즉각 멈추어야 합니다. 개인의 영광을 구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떨쳐버리고 공교회 중심으로 연합해야 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들부터 철저하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날마다 자신을 새롭게 하는 일에 매진해야 합니다. 자기 교회, 교단, 교파 중심의 편향적 사고에서 벗어나 선진들처럼 고상하고 희생적인 헌신과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온전한 섬김의 삶을 살도록 해야 합니다. 억울한 사람이 없는 사회를 위하여 함께 사랑의 그물망을 촘촘히 만들어야 합니다.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앞선 성도들의 3·1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는 한국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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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의 관행 사라지길

교회협 이성희 회장

지난 해 말 우리 사회의 도처에서 쌓여온 안전상의 문제점이 여과 없이 드러났고, 슬프게도 적지 않은 분들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또 불평등과 폭력에 저항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청년은 실업 해결, 청소년은 참정권, 다양한 소수자들은 포괄적인 차별금지법을 요구했고, 여성들은 ‘미투운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폭력을 고발했습니다.

올해에는 안전을 우선으로 불평등과 폭력의 관행들이 사라져 모두가 조금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교회협은 이번 회기 주제를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라’로 정했습니다. 남북 간 화해 분위기를 환영하면서 올해에도 더욱 굳건히 평화의 길을 계속 걸어야겠습니다.

최근 자연의 신음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파괴를 당연시 하는 경제 시스템과 핵의 사용은 중단해야 합니다. 교회는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일에 동참해야겠습니다.

끝으로 그리스도인들은 3·1운동 100주년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정의와 인도의 질서 위에 새로운 사회를 건설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받아들여야겠습니다. 새해에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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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부흥의 은혜 임하길

예장통합 림형석 총회장

한국교회와 남북의 모든 백성, 그리고 디아스포라 동포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는 분단의 장벽이 무너지고 평화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장통합 제103회기 총회 주제는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합3:2, 히13:12~16)입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한국교회의 영적부흥을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총회 홈페이지에 담임목사들을 위한 목회지원센터를 개설하고, 노회별로 목회자 네트워크 모임을 가지면서 목회 노하우를 나누는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NAP(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에 들어있는 성평등정책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제정하려는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작년 말 서울동남노회(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를 조직하였습니다. 서울동남노회가 정상화되고 산하 교회들이 안정을 되찾도록 함께 기도하여 주시고, 다른 교회와 노회의 갈등도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소망의 새해에 영적부흥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한국교회에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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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미래를 여는 원년

기성 윤성원 총회장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저물고 2019년이 밝았습니다.

기성 총회는 112년차에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사역을 추진했습니다. 이 모든 사역들은 한국교회가 성장을 넘어 존립에 위협을 받고 있는 이 시대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다지고자 함이었습니다. 목회코칭과 지역친화적 교회 세미나를 통해 지교회의 터전을 다지고 작은 교회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담임목사 세미나와 신앙의 자녀 대잇기 운동을 통해 다음세대가 복음을 고백하는 일이 끊이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목회페스티벌과 비전토론회를 통해 이 꿈이 우리 모두의 꿈이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이제 2019년이 되었습니다. 동일한 마음으로 사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역을 통하여 자랑스러운 성결교회의 역사를 계승하며 사중복음의 위상을 높이는 올 한 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작은교회가 자립하고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학교마다 아이들로 넘쳐 우리의 미래가 든든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9년은 대한민국도 한국교회도 함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원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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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세움’ 역사 계속되길

기침 박종철 총회장

새해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하심 따라 변치 않는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9년, 이 땅의 무너진 교회가 다시 회복되는 역사를 보고자 합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교회의 부흥과 회복을 소망합니다. 우리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힘든 목회 현실에 쫓기면서 목회의 동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 결단이 바로 ‘교회세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침 총회는 교회가 생동력 있게 움직이고 자립의 사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특별히 올해 기침 총회는 이 땅에 복음을 들고 온 펜윅의 선교 130주년을 맞이합니다. 그동안 믿음의 선진들을 배출해낸 펜윅의 정신과 소명이 회복되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세계 방방곡곡에 흩어진 복음의 증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펜윅이 꿈꿨던 선교 사명을 재조명하고 그 뜻을 계승해 선교 2세기를 준비하겠습니다.

우리의 숙명이자 주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전파를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동역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019년 새해 모든 교회들이 행복하게 함께 웃으며 성장과 회복의 기쁨을 맛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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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 세우는 은혜를

구세군 김필수 사령관

‘1년을 위해선 벼농사를 짓고, 10년을 위해선 사과나무를 심고, 100년을 위해선 사람을 기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 하나만 잘 기르면 100년의 역사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 사회와 교회는 청소년 감소, 학령인구 감소, 저출산, 결혼 기피, 이혼율 증가 등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여 절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와 문제들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것들은 기회가 되고 약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 능력, 사랑, 지혜로, 서로 힘을 합쳐 청소년 사업에 집중하면 하나님께서 다시 청년사역에 부흥을 주실 줄 믿습니다.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요, 계획입니다. 이 시대의 강력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만약 다음세대 세우는 일에 실패하면 사사시대처럼 한국교회는 물론 이 땅에 내일의 희망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의 다음세대 청소년들에게 에스겔이 골짜기에서 본 환상처럼 살이 붙고, 힘줄이 생기고, 가죽이 덮이고, 생기가 들어가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는 은혜를 주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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