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이사회, 2월 11일 임명 계획...김영우 전총장 파면통지

총신대학교 법인이사회(이사장:김동욱 교수)는 12월 27일 총신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신대학교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조경호 법인이사가 맡았으며 총 19인으로 구성했다. 위원은 법인이사 가운데 조경호, 김진영, 김영준, 김기천, 이승현, 전찬환 이사(6명), 교원으로 이관직(신대원), 문병호(신대원), 조훈(대학), 유상훈 교수(대학)(4인), 직원은 이한나 팀장(재무팀, 1인), 학생 대표는 조현수(총학생회장), 정효빈(신대원 원우회장, 2인), 총회추천은 송귀옥 목사, 진용훈 목사, 김종혁 목사, 김장교 목사, 강의창 장로(5인), 총동문회 추천으로 심욱섭 목사(총동문회장, 1인)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 지원단도 구성했으며 단장은 유정욱 교수(산업교육학부), 단원은 조기현 기획평가팀장, 유상용 법인사무국 과장, 이은혜 조교로 정했다.

이사회는 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과 지원단장 등은 총장후보에 응모할 수 없도록 했다.

총장후보 선출 계획도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총장후보자 응모자격은 개신교 세례(입교)를 받은 자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교인이며, 박사학위 소지자(Ph.D, Th.D, D.Min 등을 포함, 명예박사는 제외함)여야 한다. 공개모집 접수 마감일 기준 만 67세 이하여야 하고, 현직교수일 경우에 정교수, 현직교수가 아닐 경우에 정교수로 퇴직한 자 또는 목사안수 후 25년 경과한 자라야 자격이 있다. 또 국가공무원법 제 33조 공무원임용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여야 가능하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1월 3일에서 14일까지 총장후보를 공개모집하며(응모자가 2인 이하일 경우 마감 후 5일간 추가모집예정), 이후 응모자격심사, 공개소견발표회(23일, 총신대학교 사당캠퍼스)를 거친다. 면접 후 총장후보 2인을 투표로 선정한 다음 1월 29일 이사회에 추천보고서와 함께 후보자 명단(무순)을 제출할 예정이다. 만일 총장후보대상자가 10인 이상일 경우 서류심사를 통해 후보대상자를 9인 이하로 선정한 뒤 공개발표와 면접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이사회는 추천보고서 검토 및 면접을 거쳐, 투표로 최종 총장후보 1인을 선임한 뒤 2월 11일에 이사장이 총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임명된 총장은 2월 12~13일에 열릴 신학대학원과 학부 졸업식에서 총장명의 졸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사회는 교육부 징계재심의 요구에 따른 교원징계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우 총장에게는 파면을 확정하여 통지했으며, 교원 12인 징계(해임 3명, 정직 4명, 감봉 4명, 견책 1명)도 확정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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