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개정안 발의, 27일 임시총회서 논의

▲ 한기연 권태진 대표회장이 기관명칭 변경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권태진 목사·이하 한기연)이 기존 명칭이었던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으로 명칭을 바꾼다. 한기연은 12월 20일 경기도 금정동 군포제일교회(권태진 목사)에서 임원회를 열고, 한교연으로 명칭을 바꾸는 정관 개정안을 발의했다. 관련 내용은 12월 27일 열릴 임시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한기연 명칭은 현재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2017년 당시 한교연(현재 한기연)과 통합을 준비하면서 사용하려고 했던 이름이다. 그러나 한교연이 갑작스럽게 임시총회를 열고 한기연 이름을 가져가면서 한교총이 새로운 명칭을 정한 바 있다. 통합도 무산됐다.

한기연은 임시총회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상임회장 3인을 선출할 예정이다. 상임회장 후보는 원종문 목사(통합피어선 증경총회장) 김효종 목사(호헌 총회장) 박요한 목사(합동해외 총회장)가 등록했다.

한기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앞으로 연합기관을 무조건 하나로 통합하기보다 먼저 동질성을 회복하고 동행하게 되면 동거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국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공동의 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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