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 목사의 포토에세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 3:11)

매일 매일 똑같은 해와 달과 별이 뜨고 지면서 하루를 지내고,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돌 때마다 같은 한날 한시각에 2018년을 보내고 2019년을 맞게 하셔서 ‘송구영신’하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영원불변하신 즉 시간의 흐름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생들에게는 시간을 흐르게 곧 때를 있게 하시고, 그 때를 운영하실 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주신 것은 정말 은혜이다. 사람이 사는 동안에 먹고 마시고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도록 선물하심으로, 이 세상을 즐겁게 살게 하셨다.

인생들의 죄로 말미암아 노고를 주시고, 애쓰게 하셨다. 하지만 일하는 자에게는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결국 무슨 이익이 있으랴? 그래서 잊고 싶은 일들을 날려 보내려고 송년을 ‘망년’(忘年)이라고 부르던 때도 있었다.

예수님께서도 때를 중요시 하셨다. 우리 성도들은 송년의 때를 맞이해서,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실 예수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대망의 신앙을 가지고 한 해를 보내자.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