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다인면기독교연합, 영주 장수면기독교연합

올 한 해 추수를 끝낸 경북지역 교회들이 지역별로 연합집회를 잇따라 열고 교회연합의 전통을 이어갔다. 경북지역 교회들은 11월말 추수를 끝내고 12월초 김장담그기 등 월동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연합집회를 통해 영적무장의 기회를 갖고 있다. 이들 지역의 연합집회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교회 존립까지 걱정할 정도로 어려운 현실에서 교회의 활성화와 지역복음화 사명을 다잡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의성군의 다인면기독교연합회(회장:류상호 목사)는 12월 3~5일 다인교회(김상원 목사)에서 22번째 연합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에는 다인면 소재 17개 교회에 속한 목회자와 성도 300여 명이 모여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연합집회에는 영양서부교회 박병석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같은 지역에서 농촌목회를 하는 박 목사는 영육간에 건강한 신앙을 유지하는 메시지로 은혜를 끼쳤다.

영주시 장수면기독교연합회(회장:강성효 목사)도 같은 기간 연합집회를 열었다. 영주시 장수면에는 현재 4개 교회가 있지만 37년 동안 끊임없이 연합성회를 진행하고 있다. 장수면의 연합집회에는 서울 산정현교회 김관선 목사가 강사였다. 김 목사는 평소 농어촌교회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목회자답게 참석한 25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을 향해 농촌 실정에 맞는 메시지를 전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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