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중심교회 성도들이 롯데아울렛 앞 광장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12월 8일 광주광역시 서구 염주동 롯데아울렛 앞 광장.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한반도를 휩쓴 이날, 중심교회 성도 20여 명은 아랑곳 않고 찬바람 앞에 섰다. ‘어려운 이웃을 도웁시다’라는 우렁찬 외침과 함께.

지성환 목사를 비롯한 중심교회 성도들은 이날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문희성 목사) 주최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모금운동’에 서구지역 담당 자원봉사자로 나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우이웃돕기 캠페인과 모금활동을 벌였다.

최병철 장로(총회 감사부장)처럼 어린 손자나 가족들을 대동하고 캠페인에 참여한 경우도 있었고, 지인들을 초청해 모금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광주를 잠시 방문한 전국남전도회연합회장 김대규 장로도 현장에 들러 캠페인에 동참했다. 강추위도 이겨낸 이들의 활약 속에서 모금활동은 원활히 이루어져 더 많은 이들에게 따스한 사랑이 전달될 수 있게 됐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2월 1일 유스퀘어광장에서 모금운동 발대식을 가지고, 각 구별로 모금운동을 진행하는 중이다. 광산구에서는 송정역광장, 남구에서는 유스퀘어광장, 동구에서는 금남로 YMCA 앞에 각각 모금함을 차렸다.

문희성 목사는 “여러 교회와 성도들이 헌신적으로 섬기고 기부에 동참해 모금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많은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파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협의회는 모금운동 발대식에 이어 성탄트리 점등식(9일 5·18민주광장) 캐럴송 경연대회(15일 광주CCC아카데미) 성탄축하예배(16일 한빛성결교회) 양림동산 성탄행사(22일 양림동) 성탄음악콘서트(22일 호남신학대) 등의 행사를 ‘빛고을 성탄문화축제’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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