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동부교회가 11년 연속으로 개최하고 있는 <제11회 메시아 대연주회> 모습. 대구동부교회는 이 연주회로 성탄의 의미와 성탄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있다.

대구동부교회(김서택 목사)가 12월 9일 오후 5시 교회 대예배실에서 ‘제11회 메시아 대연주회’를 개최했다.

건전한 성탄문화 확산을 위해 메시아 대연주회를 기획한 대구동부교회는 11년 연속으로 예수님의 생애와 부활과 영생을 노래하고 있는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하며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세상에 알렸다.

열한 번째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경북대 음악학과 노운병 교수가 지휘로 이끌었고, 대구동부교회의 할렐루야찬양대와 샬롬챔버오케스트라가 예언과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생 등 총 3부에 걸쳐 웅장한 선율로 무대를 꾸몄다.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최혜영, 테너 김동원, 베이스 강형규 등이 출연해 격조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뿐 아니라 객석에서도 의미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대구동부교회가 자체 행사를 뛰어넘어 지역사회에 성탄문화를 만든다는 취지에 맞게 국회의원, 기관장, 외부의 목회자와 성도들도 대거 참여해 관람했다. 무엇보다 대구동부교회가 협력하고 있는 대구 인근의 경산과 청도지역 11개 교회 목회자 부부를 공식 초청해 위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와 관련해 김서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리스도의 고난을 발견하면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게 됩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메시아>를 만든 헨델처럼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회복의 이야기가 우리 삶 가운데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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