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엘림문화원, 북한이탈주민위한 ‘하나로 음악제’ 개최

▲ 강남엘림문화원이 개최한 제2회 하나로 음악제에 그룹 ‘통일하모니’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남북간의 화합을 노래하고 있다.

강남엘림문화원(장기호 목사)이 12월 8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제2회 하나로 음악제를 열고 북한이탈주민들을 위로했다.

하나로 음악제는 음악을 통해 남북한이 서로를 더 이해하고, 통일의 그 날을 앞당기고자 마련한 행사다. 2016년에 설립한 강남엘림문화원은 그동안 북한이탈주민 지원과 노숙인 돌봄, 교도소 재소자 봉사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음악회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은 물론 염현준 교수(서울대 음대) 김선용 단장(오페라단 창) 등 전문가들도 노래와 색소폰, 트럼펫, 아코디언 연주 등 다양한 재능으로 함께 참여했다. 240여 명의 참석자들이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손뼉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뜻깊은 행사에 산정현교회 새문안교회 개포동교회 꽃섬출애굽교회 영락교회 등도 마음을 모았다. 음악회에 앞서 오치용 목사(꽃섬출애굽교회) 기도,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 원로) 설교, 이상원 교수(총신신대원) 축도 등으로 예배도 드렸다. 이태섭 전 과기처 장관,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 오준 전 유엔 대사는 행사를 격려하며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남엘림문화원 장기호 목사는 “이 음악제가 마음이 위축되어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교회가 이들을 위한 사역을 계속 해나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가온 미래의 통일인 북한이탈주민들이 통일의 역군으로 성장하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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