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평화포럼’ 추진… ‘통일의 벗 427인의 밤’ 도

▲ 빛고을평화포럼 발대식에서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가 강연하고 있다.

3ㆍ1절 100주년과 남북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교계 운동단체들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빛고을에서 시작된 평화의 빛을 한반도와 온 세계에 비추자는 뜻을 담은 ‘빛고을평화포럼’이 창립된다. 빛고을평화포럼은 회원 1000명을 목표로 내년 3월 정식 창립을 추진하는 중이다.

이를 위해 11월 22일 광주 무돌교회(김민호 목사)에서 발대식을 가졌으며, 전 통일부총리 한완상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평화, 하나님나라를 향한 십자가의 등불’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마련하기도 했다. 발기인으로는 권점용(백운교회) 노일경(한빛교회) 목사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빛고을평화포럼은 성경 강의와 인문학 강의로 진행되는 목회자아카데미, 각계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꾸며지는 평화포럼, 청년·평신도들을 위한 제자훈련 과정, 해외선교사 및 지구촌 이웃들과 연대하는 국제교류사업 등 향후 주요 사역계획들을 밝혔다.

전북지역에서는 목회자 평신도 등 기독인들이 주도하는 전북겨레하나(이사장:김은경 목사)가 11월 29일 전주 중부교회 비전센터에서 ‘통일의 벗 427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승환 전북교육감 등 정관계 인사들과 회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북지역대학생겨레하나의 ‘경의선 타고’, 청소년평화통일기자단의 ‘가자 통일로’, 평화통일강사단의 ‘백두산’ 등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공연들이 마련됐다. 또한 북녘테마여행, 청소년·대학생 남북교류, 평화통일교육 등 향후 사업방향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