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화뮤지컬 ‘사랑의 온도II’의 한 장면.

성탄을 앞두고 장애인들을 위한 따뜻한 문화공연이 마련됐다. 실로암사람들(대표:김용목 목사)이 광주문화재단의 지원으로 개최한 실로암수화중창단 발표회에서 수화로 하는 뮤지컬이 선보인 것이다.

12월 6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수화와 연극 그리고 음악을 접목한 작품 ‘사랑의 온도 II’가 상연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무대를 연출해 객석을 따뜻한 분위기로 채웠다.

특히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과 애환들을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감상적으로 그려내며 서로의 공감과 관용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전파됐다. 실로암사람들은 2013년부터 해마다 창작 수화뮤지컬을 제작해 발표하며, 장애인선교와 문화향유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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