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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협력 ‘상생’이 목표”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 정책토론회 열어

“보수와 진보 함께 일할 수 있는 새 틀 필요”

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공동대표:이영훈 목사 등 4인·이하 협력단)이 11월 30일 서울 연건동 대학로교회에서 ‘남북교회 협력 사업을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4.27 판문점선언으로 한반도에는 평화와 상생의 시대가 열리고 있으며, 이러한 시대에 교회에 맡겨진 가장 중요한 사명은 민족 화해를 도모하고 남북 민간교류에 앞장서는 일이다. 한국교회는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지난 8월 30일 협력단을 발족했고,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제 발제를 맡은 지형은 목사(협력단 공동대표)는 협력단에 대해 “한국교회의 보수와 진보 그리고 남북 관계와 연관된 교계의 사회단체까지 함께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는 이미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고, 역사의 수레바퀴가 큰 폭으로 움직이고 있다. 보수와 진보가 함께 일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창일 신부(평화3000 운영위원장)는 민족분단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민족의 화해와 일치, 평화를 이루는 것은 한국교회가 지난 세월 반복음적인 분단체제에 안주하며 살아온 것을 참회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남과 북이 하나로 합치는 통일 뿐 아니라, 마음이 하나로 통하는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무자들의 제안도 이어졌다. 엄주현 사무처장(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은 “향후 남북 교류협력 사업은 공여국과 수혜국의 관계가 아닌 남북이 상생, 공영할 수 있는 차원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새롭게 전개될 대북 교류협력은 민간단체들에게 북측 뿐 아니라 한국 내에서의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창열 상근회담 대표(통일부 남북회담본부)는 향후 남북교류협력은 ‘국제사회 대북제재를 고려한 단계적·점진적 추진’ ‘국민적 공감대와 참여’ ‘한반도 신경제구상 구체화’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용미 기자 mee@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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