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 심욱섭 목사 선출...비대위 존속

총신대학교총동창회가 김영우 목사를 회원에서 제명했다.

총신대학교총동창회는 11월 29일 총신대종합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총신대 사태 관련으로 김영우 목사가 동창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제명 결정을 내렸다. 또 같은 이유로 징계를 고려했던 모 교수와 모 직원에 대한 결정은 보류하기로 했다.

또 동창회는 총신대사태를 대응하고자 결성했던 총동창회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현상민 목사)를 존속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20년 이상 성실히 근속한 총신대 교수들을 학교 당국이 향후에는 규정대로 이행해서 ‘명예교수’로 추대해 달라고 건의키로 했다.

동창회에서는 심욱섭 목사(해운대제일교회)가 신임 총동창회장으로 선임됐다. 심 목사는 “동문들의 마음을 모아 더 많은 동문들이 학교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타 임원은 ▲수석부회장:고창덕 목사 상임총무:이재윤 목사 하재송 교수 서기: 박성규 목사 회계:노일 목사로 정했다. 신임 후원이사장은 서재운 목사가 선출됐다.

총동창회비상대책위원회 현상민 목사의 보고도 있었다. 현상민 목사는 “총신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용두사미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면서 “학교 회복을 위해서 재정지원이 우선”이라고 알렸다.

총회에 앞서서 친교의 시간, 예배, HIM 챔버콰이어(지휘:하재송 교수)의 특별공연 등의 순서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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