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중화권 복음화 ‘첫 획’
캘리그라피, 중화권 복음화 ‘첫 획’
  • 박용미 기자
  • 승인 2018.11.29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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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현재이, 대만서 선교사역 시작 … “새 복음 도구 확신”

캘리그라피로 복음을 전하는 청현재이캘리그라피문화선교회(대표:임동규·이하 청현재이)가 세계로 그 지경을 넓히고 있다. 청현재이는 11월 19~24일 대만을 방문해 중국어 캘리그라피로 하나님을 높이고, 대만인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했다.

▲ 청현재이캘리그라피문화선교회가 대만에서 캘리그라피를 통한 중국 복음화에 첫 발을 내디뎠다. 평신도 선교사들이 중국어 ‘감성서법’을 완성해.

청현재이는 캘리그라피 사역을 7년간 해오면서 말씀전시회, 말씀깃발전, 캘리그라피 교육 등으로 아름다운 글씨를 통한 국내 선교에 큰 역할을 해왔다. 그런 청현재이가 이제는 세계로 눈을 돌렸다. 자비량으로 선교에 지원한 12명의 단기선교사와 함께 중화권 복음화로 가는 길목에 첫 발을 내디뎠다.

청현재이가 대만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다. 청현재이는 크리스천 디자인회사인 그레이스벨을 통해 중국 대만 홍콩 등지에 먼저 진출한 상태였다. 그레이스벨 사역 중에 임동규 대표가 대만 타이베이 부흥교회를 방문, 그곳에서 캘리그라피 나눔 사역을 시작한 것이 대만 선교의 발판이 됐다.

임동규 대표는 “나눔 사역 이후 대만 북부지역에서 헌신하고 있는 선교사들과, 오랜 기간 중국에서 사역을 하다 추방당해 대만에 머무르던 선교사들이 캘리그라피 특강을 부탁해 왔다. 그들에게 캘리그라피 말씀 선교사 교육을 진행하면서, 하나님께서 이를 통해 중국을 복음화하길 원하신다는 소명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 선교를 캘리그라피로 접근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한 것이다.

▲ 현지인들에게 전달했고, 생소하지만 아름다운 작품에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았다.

사역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10월에는 대만북부선교팀을 창설해 삼일교회 주영광교회 등 한국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 8명을 정예요원으로 모았다. 그리고 드디어 11월, 한국에서 중화권 복음화를 꿈꾸던 평신도 12명이 대만을 방문해 곳곳에서 캘리그라피로 복음을 전했다.

현지인들에게 중국어로 말씀을 써주는 나눔 사역을 중심으로, 한국의 명동과도 같은 타이베이 시먼딩과 대만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했던 맥케이(마젠) 선교사의 동상이 있는 단수이를 찾았다. 대만북부선교팀 소속 선교사들이 있는 교회는 물론, 대만의 대표적인 교회 진리당에서도 현지인을 대상으로 말씀 나눔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나드림 국제미션학교 아카펠라팀이 함께 동역해, 캘리그라피뿐 아니라 워십, 율동, 퍼포먼스 등 다양한 통로로 하나님을 증거했다.

이들과 동행한 임동규 대표는 “대만에는 캘리그라피라고 할 만한 것이 없고, 현지인들은 획일화된 한자에 익숙했다. 현지에서 캘리그라피를 ‘감성서법’으로 소개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잇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도구로 전했더니, 현지인들이 너무 신기해하고 좋아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지 선교사들도 성경 말씀을 설명하고 기도해주면서 현지인들의 밝은 반응을 보자 신바람이 났다”며 “현지인 교회, 대학교, 한국인교회 등 각지에서 요청이 들어와 캘리그라피 선교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신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청현재이는 대만 선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것이 중국 본토를 복음화하는 씨앗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동규 대표는 “한국에 뿌리 내린 캘리그라피 선교를 해외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캘리그라피가 하나님을 멀게만 느꼈던 대만인들에게 하나님을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좁은 중화권 복음의 통로가 활짝 열릴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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