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남노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더욱 앞장서기를 다짐했다. 사진은 11월 25일 설립60주년 감사예배 장면.

한남노회(노회장:오영걸 목사)가 설립 60주년을 맞아 11월 25일 청천교회(배정훈 목사)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남노회는 1958년 9월 5일 제43회 총회(영락교회)에서 경기노회와의 분립으로 시작됐다. 현재 노회 산하에 102개 교회가 있으며 목사 212명, 장로총대 72명이 속해 있다. 파송 선교사도 36명에 달해 타 노회들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남노회에서 분립된 노회도 많아, 동서울노회(1970), 수원노회(1972), 남서울노회(1976)가 각각 분립했으며, 이들 노회들로부터 다른 노회들도 다수 분립돼 결과적으로 한남노회는 17개 노회의 모체 노회가 됐다.

60주년 기념감사예배는 1부 미니콘서트, 2부 예배, 3부 케이크커팅 및 사진촬영 순서로 성대하게 거행됐다. 미니콘서트는 이현미 집사(세계로교회)의 오르간 독주를 시작으로 김영희 사모(빛의교회) 독창, 부평동부교회중창단 중창, 더스트링챔버오케스트라 연주로 이어졌다. 예배는 노회장 오영걸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노회 60년사 영상, 증경노회장 심장섭 목사(창성교회) 기도, 회록서기 안기성 목사(빛의교회) 성경봉독, 청천교회찬양대 찬양, 총회장 이승희 목사 설교, 노회서기 정창욱 목사(부평화랑교회) 노회약사 발표, 김용택 목사(온세계교회) 회고사, 경기노회장 원용식 목사(성일교회) 축사, 은재숙 사모(반야월교회) 특송, 증경노회장 정춘길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3부 축하케이크 커팅식은 부노회장 이병설 목사(에덴교회)가 인도했다.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한남노회는 60년이라는 시간 속에 부흥으로 인한 새로운 노회의 분립도 경험했고 노회의 이름이 개칭되는 일도 겪었지만, 이런 다양한 변화의 흐름에도 도태하거나 기독교 역사에서 사라져 없어져버리는 노회가 아니라 여전히 성장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노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노회를 중심으로 모든 지교회가 하나 되고, 총회 산하 많은 노회들 중에 본이 되는 노회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노회장 오영걸 목사는 “우리 노회를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예배를 준비했다”며 “설립 60주년 감사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지교회의 연합과 화평을 이루길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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