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위, 20~21일 세미나서 대책 논의 ... 기독신문 통해 제보 받기로

총회이단(사이비)피해조사대책위원회(위원장:이종철 목사)가 교단마크를 도용하는 신천지 위장교회 등 이단사이비 집단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단 · 사이비 집단이 교단마크를 도용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신천지는 수년 전부터 위장교회를 세우며 예배당 입구나 내부에 교단마크를 내걸며 예장합동 소속 교회 행세를 했다. 신천지가 국내 최대 교단인 예장합동으로 둔갑한 결과 적지 않은 피해자가 발생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이대위는 신천지 위장교회 등 교단마크 도용하는 이단 · 사이비 집단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이대위는 교단마크 도용 사례를 파악하는 한편 본지를 통해 제보를 받기로 했다. 이어 교단마크를 도용하고 있는 교회에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반응에 따라 2차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위원장 이종철 목사는 “신천지 등 이단 · 사이비 집단이 우리 교단마크를 도용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할 것이다. 빠른 행보로 이단 · 사이비 집단의 범법행위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위는 12월 20~21일 충북 옥천군 내아버지집에서 열리는 자체 세미나에서 교단마크 도용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자체 세미나에는 이대위원과 이단상담소장 등이 참석하며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 동향도 짚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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