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초입에 지역의 연합회들이 사명회복과 지역복음화를 위한 연합집회를 잇따라 가졌다.

‘광주여,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는 주제로 광주광역시 복음화대성회가 열렸다.

▲ 광주광역시 복음화대성회에서 지역 목회자와 성도들이 광주와 대한민국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대표회장:문희성 목사) 주최로 11월 18일 송정중앙교회(김정렬 목사)에서 열린 이번 집회에는 지역의 목회자와 성도 1000여 명이 참석해, 빛고을 복음화와 국가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석부회장 리종기 목사 사회로 가진 이날 집회는 정주현 목사(광산구기독교교단협의회장) 기도, 조명환 교수(건국대 생명과학특성학과) 설교, 리영숙 원로목사(광주서문교회) 축도로 진행됐다. 조명환 교수는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라는 제목으로 끝까지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님에 대해 설교했다. 또한 홍영준 목사(남구기독교교단협의회 증경회장) 인도로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는 12월 1일 유스퀘어광장에서 ‘2018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모금운동’ 발대식을 연데 이어, 2일에는 5·18민주광장에서 성탄트리점화식을 마련하며 성탄의 기쁨과 사랑을 이웃들과 나누었다.

▲ 의성군기독교연합회 연합부흥성회가 '은혜 인생'이란 주제로 열렸다. 연합회는 매년 추수와 마늘파종을 끝내고 사명회복을 위해 해마다 연합집회를 갖고 있다.

의성군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김병준 목사)는 11월 26~28일 의성교회(남세환 목사)에서 연합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이 연합부흥성회는 가을 추수와 의성 특산물인 마늘 파송을 끝내고 겨울을 시작할 즈음에 열리는 정기집회로, 한 해의 돌아봄과 신앙열정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은혜 인생’이란 주제로 열린 3일간의 연합집회에서 5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은 총 여섯 번의 예배에 참여하면서 올 한 해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는 동시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다음세대를 섬기기 위해 정성껏 헌금했다.

집회 강사로 나선 장봉생 목사(서대문교회)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초고령화로 존립까지 걱정하는 경북 의성군 지역 성도들에게 격려와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며 환경을 초월한 사명자의 삶을 살자고 권면했다.

연합부흥성회를 마친 의성군기독교연합회는 12월 1일 의성읍 중심지에서 성탄트리 점등식도 개최했다. 이날 점등식에 참여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이 의성지역에 퍼지기를 기원했다.

김병준 회장은 “3일간 말씀과 성령으로 풍성한 잔치의 시간을 통해 전도의 열정을 회복하고 교회를 사랑하며 충성된 일꾼으로 서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은혜로운 삶으로 인구감소가 심한 의성지역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자”고 말했다.

정재영 기자 jyjung@kidok.com

김병국 기자 bkkim@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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