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독교세력대응위, 자문 김윤생 목사 위촉....사회 문제점 대응 논의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위원장:윤희원 목사)는 11월 27일 총회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교회를 둘러싼 반기독교적 세력에 대한 총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김윤생 목사(진실역사교육연구회 연구실장)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이에 앞서서 김 목사를 통해서 사회 도처에 퍼져 있는 반기독교적 현상의 실체와 문제점에 대해 청취했다.

김윤생 목사는 “정부의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가 성사되면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게 되어 최후에는 교회가 해체될 수도 있다”면서 “차별금지법 제정은 교회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체복무제에 대해서 “소위 양심적병역거부라는 용어를 종교적 신앙에 따른 병역거부로 바꿔 불러야 한다”면서 “해당자들을 군대 내에서 기본 훈련을 받게 한 뒤 비전투분야에서 일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고교 교과서의 실태에 대해서도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김 목사는 “교과서가 이슬람 편향성을 띠고 있다”면서 “교과서에 이슬람교가 불교나 힌두교보다 앞선 페이지에 실려 있고 설명하는 분량도 타종교보다 훨씬 많다”고 비판했다.

이밖에 김 목사는 난민법, 인권조례 관련 법을 제정하려는 정부의 의도와 기본이 되는 이데올로기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목회자들이 여러 사회적 주장들에 대해서 파악하고 성도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는 반기독교세력으로 불릴 수 있는 것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회기 중에 효과적으로 일하기 위해서 ▲차별금지법 ▲대체복무제 ▲교과서 편향을 3대 집중 대응 의제로 정했다.

위원회는 자문위원 김윤생 목사의 의견을 참고하고 위원들의 연구를 더해서 반기독교세력에 대해 총회가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로 결의했다. 또 위원회는 특별위원회 예산 300만원을 가지고는 사역을 원활히 하기 어렵다는 점에 공감하고 필요시 추경예산을 요청해야 한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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