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 최윤진 장로… 불우 이웃에 쌀ㆍ장학금

수도권장로회연합회가 11월 24일 호평제일교회(김형훈 목사)에서 제5회 정기총회를 열고 최윤진 장로(호평제일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윤진 장로는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겠다”며 “한마음 한뜻이 되어 더욱 모이기를 힘쓰는 연합회가 되도록 기도해주시고 동참해달라”고 인사했다.

그 외 임원으로는 수석부회장에 정병영 장로, 총무에 주홍동 장로, 서기에 은희봉 장로, 회록서기에 하태봉 장로, 회계에 김용직 장로를 선출했다. 직전 회장 문광선 장로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총회에는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50여 명의 장로들이 참석해 회무를 처리했다. 연합회는 지난 회기 회원부부수련회, 필리핀 선교사 파송, 캄보디아 선교지 방문, 탄자니아 목회자 초청, 군선교, 교정선교, 의료선교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했다. 특별히 11월 초에는 한쪽 팔이 없는 캄보디아 여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의수를 제작해 주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앞장섰다. 연합회는 5회기에도 매월 월례회를 개최해 연합을 도모하는 것을 비롯 다양한 선교·봉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 수도권장로회연합회 신임 회장 최윤진 장로(가운데)가 제5회 정기총회에서 호평ㆍ평내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들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회는 특별히 총회를 기념해 호평·평내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600킬로그램을 기증했으며, 호평제일교회 대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총무 주홍동 장로는 “깨끗하고 본이 되는 장로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연합회가 설립된 만큼, 이웃 섬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가 ‘버팀목’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고 버팀목이 되어주라고 하셨다. 버팀목이 되기 위해서는 마음을 같이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겨야 한다”며 “수도권장로회연합회가 한국교회와 어려운 이웃, 세계선교에 귀한 버팀목이 되라”고 권면했다.

총회에는 또 교단 지도자들이 다수 참석해 수도권장로회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영민 장로(서중노회장로회장)가 환영인사를 했으며, 이순우 장로(기독신문사장)와 이광복 장로(합동전국장로회연합회 명예회장)가 격려사를, 이광희 장로(수도권장로회연합회 초대회장)가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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