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한 지도자훈련대회에서 기독 스카우트 지도자와 학생들이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국제적인 스카우트 운동을 교회와 청소년 선교에 접목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한국스카우트연맹 주최로 열린 전국 훈육지도자 대회에서 기독교 스카우트 사무국장 김용원 목사는 지역 사회와 교회가 소통하며 스카우트 운동을 확산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목사는 “교회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카우트대를 세워 주일학교의 부흥이 일어나고, 스카우트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사회 봉사활동을 펼치며 큰 인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스카우트는 1908년 영국에서 시작된 청소년 운동이다. 청소년들이 사회봉사와 협력정신을 키워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국제적인 운동이다. 현재 세계 150개 국가에서 스카우트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부총재 서은배 목사를 비롯해 많은 목회자들이 스카우트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스카우트 운동은 학교를 중심으로 펼쳐졌지만, 서은배 최상열 목사 등은 스카우트를 교회에 적용해 왔다.

김용원 목사는 한국스카우트 발전을 위한 대안으로 ‘지역의 스카우트대(지역대)-학교대-교회대의 소통’을 제시하며, 한국스카우트연맹과 교회의 청소년 사역 협력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2023년 전북 새만금에서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를 앞두고 내년에 기독교스카우트연맹을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독교스카우트연맹을 구성하기 위한 지도자훈련 행사도 열린다.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인천시 간석1동 새인천교회(서은배 목사)에서 ‘기독교스카우트 초·중급 지도자 훈련’을 개최한다. 김용원 목사는 “스카우트는 청소년들의 인성과 리더십 함양을 비롯해 상황대처 능력을 높이는 운동”이라며 기독교스카우트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문의 010-2580-7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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