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유금준 장로)가 11월 14일 초량교회(김대훈 목사)에서 부산지역 6개 노회와 함께하는 장로 섬김 세미나 및 목회자 자녀 후원집회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연합회가 처음으로 기획한 행사였다. 지역의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동료 장로들을 격려하고, 침체되는 교회의 현실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 신앙의 선배로서 장로의 역할을 깨우치는 자리였다. 아울러 열악한 환경이지만 복음확산을 위해 헌신하는 목회자와 목회자 자녀를 후원하는 행사도 겸해 진행됐다.

유금준 회장 사회로 가진 이날 세미나는 수석부회장 조수철 장로 기도,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영광의 가문을 이루라’는 제목 설교, 증경부총회장 백영우 장로 격려사, 전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영남지역장로회 수석부회장 김봉중 장로 축사, 초량교회 김대훈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영광의 가문을 이루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소강석 목사는 30년 개척목회를 하면서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헌신한 새에덴교회 성도들의 섬김을 소개하며 “섬김과 헌신으로 가정과 교회를 바로 세움으로 하나님 앞에서 영광의 가문을 이뤄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한강 이남 최초 교회인 초량교회가 조국이 어려울 때마다 기도했던 곳임을 기억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쓰임받는 장로가 되자는 소 목사의 기도제안에 따라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이병헌 장로) 부산지역장로회연합회를 위해(한명복 장로) 부산지역 목회자와 자녀를 위해(이광재 장로) 기도했다.

연합회는 새에덴교회와 함께 힘을 모아 이날 목회자와 목회자 자녀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열렸다. 시각장애인으로 같은 형편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목회하는 이철우 목사(은혜교회)와 목회자 자녀, 부산신학교 재학생 등 12명에게 금일봉 또는 장학금을 지원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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