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역사자료 정리 ... 새 100년 비전 담아

▲ 대명교회가 교회설립 100년의 역사를 총정리한 <대명100년사>를 발간했다. 사진은 장창수 담임목사(왼쪽)와 편찬위원장 이도현 원로장로.

대구 대명교회(장창수 목사)가 <대명100년사>를 발간했다. 2015년에 교회설립 100주년을 맞이했던 대명교회가 3년 만에 100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의 이정표를 담은 역사서를 발행한 것이다.

<대명100년사>는 지난 100년의 역사를 시대별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때를 따라 보내신 5명의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구분해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명교회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사진과 자료를 최대한 수록해 시대적 이해와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시켜 가독성을 높였다. 역사책인 만큼 사료와 자료에 의한 정확하고 검증된 기술과 내용의 객관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오탈자 및 인쇄오류 방지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대명100년사>는 맨처음으로 100년 역사동안 건축했던 예배당을 비롯해 위임식, 임직식, 교육기관 활동, 찬양대 모습, 역대 섬김이 등 방대한 분량의 사진으로 100년의 대명교회를 만날 수 있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국교회사 가운데 대명교회 역사가 어떻게 전개되었으며, 설립기부터 현재 도약기까지 은혜의 100년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3부와 4부는 교회조직과 연도별 각종 교회전반을 기록해 놓아 세밀한 대명교회의 역사를 살필 수 있게 배려했다.

<대명100년사> 발간과 관련해 장창수 목사는 “지난 100년은 하나님께서 대명교회를 통해 세우신 목적을 순간순간 이뤄가신 과정이라면 앞으로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이 마지막 날까지 우리가 붙잡고 나갈 푯대를 100년사에 담았다”고 했으며, 편찬위원장인 이도현 원로장로는 “교회 100년 역사를 빠짐없이 기록해야하지만 만족스럽게 담아내지 못해 아쉬움이 있지만 작은 정성이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고 헌신을 다짐하는 대명교회의 신앙고백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명교회는 조만간 교회 구성원들이 계승해야할 역사와 신앙의 가치를 공유하는 역사관을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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