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으로 세상 사는 이야기>
(박상기 지음 / 404면 / 20,000원 / 쿰란출판사)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의 기초를 다지는 책이다. 저자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담 안에서나 밖에서나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지 못하는 것은 그 기반이 제대로 닦이지 않은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자라도록”(엡 4:15) 초석을 놓기 위해 성서의 가르침과 신앙의 핵심 개념들, 아울러 저자의 목회 경험에 비추어 그리스도인의 본질과 삶에 대해 논한다. 글은 간결하며,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이야기들을 통해 이해를 높인다. 또한 각 장 내용을 정리하고 독자 스스로에게 질문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새 신자뿐만 아니라 다시금 자신이 서 있는 토대를 돌아보고 싶은 기성 신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 박상기 목사

박상기 목사는 신앙의 뿌리가 깊은 가정에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온전히 하나님께 바쳐진 삶으로 성장하였다. 청년 시절 연합회를 이끌며 열정적인 크리스천 리더십을 키웠고, 신학에 입문하여 호남신학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원 그리고 동 대학원에서 정통 신학을 공부한 후 San Francisco Christian University & Seminary에서 기독교상담학(DCC)을 전공하였다.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하여 장신대 광나루문인회 및 목양문학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목사합창단에서 20년째 사역하고 있고, 또 국제기아대책 이사로 지구촌 굶주린 이웃들에게 떡과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청지기적 삶을 중시하고, 희망을 찾는 세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도록 부름받아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도를 세우는 일에 하나님의 심장으로 헌신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린 행복》(시집)과 《포장지가 벗겨진 선물》(수필집)이 있으며, 현재 안산 빛내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내 마음의 카멜레온>
(김석곤 지음 / 272면 / 14,000원 / 쿰란출판사)

삼손, 그는 불멸의 용사인가? 구제불능의 바람둥이인가? 그의 충동적이며 무기력하기 짝이 없는 인간의 모습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선명하게 오버랩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 책은 문제의 인물 삼손 속에 숨어 있는 다면적인 심리상태를 성격심리학의 측면에서 탐색해 봄으로써 오늘 우리 자신의 심리문제를 확인하고자 한다. ‘분노사회’, ‘피로사회’의 틈바구니 속에서 우울과 불안, 소외 등의 심리적인 문제로 신음하는 현대인의 절규와 호소를 주의 깊게 경청하며, 삼손의 심리 탐구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 김석곤 목사

김석곤 목사는 저술가이며 상담, 심리치료사(1급)이다. 청소년기에 화가의 꿈을 키워가던 중,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신학(B.A.)을 전공하였다. 이어서 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의 과정을 마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목회상담을 공부하였다. 대학 졸업에 이어 육군 학사장교로 전역한 후, 교회개척을 통해 ‘묵상나눔, 상담치유, 가정사역’을 교회공동체의 핵심가치로 삼고 목회사역(연세교회 담임)을 현재까지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수건과 대야 상담센터」 대표로 지역사회의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상담지원과 심리케어에 전념하고 있다. 한때, 축사(逐邪) 사역에 몰두하였던 저자는 귀신들림과 정신병의 경계선에서 치유해결의 고민을 계기로, 정신분석에 바탕을 둔 임상심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의 대표적 집필 저서는 묵상서로 《딸과 함께 나눈 목사의 팡세》, 임상심리상담서로 《내 마음의 블랙홀》, 시집으로 《씨앗의 숨소리》 칼럼집으로 《인생의 묘수와 꼼수》가 있다. 그에게는 사역의 동반자인 아내 배요순과 생명의 선물인 딸 은혜, 지혜, 다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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