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 목사의 포토에세이]

성경에 보면 자기 마음대로 살다 간 부자 이야기가 나온다. 이 사람은 ‘죽으면 그만이다. 그냥 먹고 마시고 놀자’하면서 실컷 즐기고 호위호식하며 그렇게 살았다. 그렇게 살다가 이 부자는 인생의 겨울을 맞이한다. 죽은 것이다. 그런데 생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다음 생이 기다리고 있는 거다. 물 한 방울 마실 수 없는 뜨거운 불구덩이의 삶. 얼마나 당황했을까? 다시 살아날 수도 없고, 다른 선택의 기회도 없으니 말이다.

때문에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인생의 겨울’을 맞을 채비를 잘해야 한다. 준비의 때를 놓치면, 우리도 이 부자와 같은 신세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문제의 해답을 분명하게 제시하셨다. 바로 당신의 독생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영생의 길’을 내어주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죄로 물든 인간의 본성을 죽이고 생명의 그리스도로 부활하는 것이다.

실내에 햇빛이 들어오지 않으면 깨끗한 것처럼 보이지만, 햇빛이 비치면 먼지가 쌓여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이 보실 때 우리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때문에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 그러기에 순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시키심으로써,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이다. 따라서 구원의 여정이란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그분의 죽음과 부활이 내 안에서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딤후4:21)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