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 등허리> (곽성윤 지음 / 310면 / 13,000원 / 쿰란출판사)

<낙타 등허리>
(곽성윤 지음 / 310면 / 13,000원 / 쿰란출판사)

‘낙타 등허리’, 숨질 때까지 자기 이름 석 자도 쓸 줄 몰랐지만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했으며, 평생 지극한 봉사와 밤낮없는 무릎 기도로 등허리가 낙타 등처럼 불룩 튀어나온 저자의 어머니를 일컬는 말이다. 그런 어머니처럼 저자도 낙타 등허리가 되도록 기도하며 목숨을 걸고 목회에 투신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평생 자신을 지탱해 준 기도와 살아 계신 주님의 섭리를 진솔하게 증언한다. 기도는 말하기일 뿐만 아니라 듣기일 것이다. 기도 속에서 들음으로써 그리스도인의 본질과 사명을 발견하고, 삶으로 그것을 살아 낸다. 이 책이 드러내는 삶의 진실의 한 면이 우리의 삶 속 깊이 함께하시는 주님에게로 독자들을 이끌 수 있기를 빈다.
 

곽성윤

저자의 어머니 우선녀 권사는 충북 청주 산촌마을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나서 외모도 볼품이 없고 죽을 때까지(97세) 자기 이름 하나 쓸 줄을 모르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의 신앙은 세상에서 어떤 어머니의 삶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겼으며, 평생 동안 성전에서 봉사하며 무릎 꿇고 엎드려 철야 기도하여 등허리가 굽어 불룩 튀어나와 낙타 등같이 되었다. 어머니의 기도는 산을 옮기거나 하늘에서 불이 내리거나 비가 오게는 못했지만 그가 개척하고 섬긴 교회는 큰 부흥이 있었고, 후손들에게는 불가능한 데서 엄청난 영적인 복과 육적인 복을 받게 하셨다. 저자는 지금도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세상 사람들에게 꼭 알리고 싶어서 80세에 글을 쓰게 되었다.

순복음신학교 졸업, 미국 Midwest University 졸업(신학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총회신학교 목회대학원 졸업(목회학석사), 미국 Losangeles Bible College and Seminary 졸업(신학석사),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졸업(기독교교육과), 미국 Midwest University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총신대학교 운영이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중앙교회 원로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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