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노회, 필리핀 어린이 구순구개열 수술 지원

▲ 필리핀 양남일 선교사(가운데)와 중앙대학병원 관계자(오른쪽)가 아이따족 원주민 어린이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위해 합심기도를 드리고 있다.

남서울노회(노회장:이응범 목사) 세계선교회와 영성교회(최효식 목사), 필리핀글로벌나눔교회 등이 협력해 필리핀에 사랑을 전했다.

이들은 필리핀 원주민 아이따(AETA)족 어린이를 초청 구순구개열 수술을 진행했다. 태어나면서부터 선천성 기형을 갖고 태어난 죠세는 필리핀 아이따 원주민을 섬기고 있는 양남일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 지난 10월 25일 한국에 입국했다. 이어 11월 1일 중앙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현재에는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남일 선교사는 2006년부터 아이따족 어린이 구순구개열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명의 어린이들이 새로운 희망을 되찾았다.

양남일 선교사는 “출생신고 조차 하지 못한 아이들을 한국에 데려오고, 장애 수술을 시키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품고 협력해준 많은 동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남서울노회와 양남일 선교사의 협력은 선교지에서도 빛이 난다. 남서울노회는 2016년 노회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필리핀 아이따족 지역인 망가한에 기념교회를 세우기도 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