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세미나, 14개국 175교회 참여 ... 가나 교단장·임원 48명 참석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가 10월 29일~11월 2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112기 CAL세미나는 역대 가장 많은 외국인들이 참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93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했을 뿐 아니라, 중국 대만 인도 스리랑카 뉴질랜드 마케도니아 가나 미국 등 총 14개국 175개 교회 3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했으며 이중 280명이 수료했다.

주강사로 나선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온전론’이라는 주제강의를 통해 제자훈련을 하는 교회가 선교하는 교회로 되는 당위성을 설명했다. 오 목사는 “온전론을 통한 제자훈련사역은 복음적 토대를 강화시킨다. 교회가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릴 수 없는 강력한 깃발 복음을 붙잡길 바란다”며, “온전한 제자의 삶은 신앙의 높은 고봉을 향해 전진하는 것과 같다. 높은 고봉을 향하여 계속 부족함을 채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홍준 목사(국제목양사역원) 임종구 목사(푸른초장교회) 김대순 목사(치앙마이신학대학원) 등이 제자훈련이 한국교회에 왜 필요하고 실제 목회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전했고, 최상태 목사(화평교회) 강명옥 전도사(사랑의교회) 등이 소그룹 이론 및 지도를 위한 방법론을 소개했다.

제자훈련의 가능성을 경험한 아프리카 가나에서는 각 교단 교단장 및 임원 48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가나 메소디스트교회에서 사역하는 사무엘 코피 오사부테이 목사는 “평신도들이 사역의 도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사역의 주체가 된다는 사실이 감명 깊게 느껴졌고, 교회론을 새롭게 정리해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결국 교회론이 어떻게 정립 되느냐에 따라 사역의 철학과 전략이 수립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CAL세미나는 현장참관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랑의교회의 순장반, 제자훈련반, 다락방소그룹 등 세 가지 모임을 직접 체험하고 제자훈련이 가져다 준 열매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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