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부, 경위 청취 후 바른 처리 당부 ... ㅅ노회 26일 임시회

감사부(부장:최병철 장로)가 최근 인천 소재 모 교회 목사 성추문 사건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ㅅ노회에게 관련 사건에 대한 올바른 해결을 촉구했다.

감사부는 11월 15일 총회회의실로 노회 임원들을 불러서, 노회가 성추문 목회자에게 제명 결정을 내린 경위를 청취했다. 감사부는 노회의 제명 결정 과정과 결론 모두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감사부는 “판결 절차에 문제가 있으며 제명은 해당 목회자가 다른 교회에서 시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판결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감사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노회는 물론, 교단의 신뢰는 다시한번 크게 떨어졌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노회를 소집해서 해당 목회자 뿐만 아니라 그의 아버지에 대해서도 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ㅅ노회 임원들은 “총회와 전국교회에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오는 11월 26일 임시회를 열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또 임원들은 “오는 임시회는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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