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울경교갱협 목회자 리더십세미나에서 장성철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교갱협 부산·울산·경남지역협의회(대표회장:정연철 목사)는 11월 5일 부전교회에서 목회자 리더십세미나를 개최했다.

목회자와 신학생을 대상으로 마련한 이날 세미나에는 100여 명이 참석해 퇴보하는 한국교회 현실 속에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미국 보스톤장로교회를 담임하는 장성철 목사가 세미나를 이끌었다. 장 목사는 Come&Change Foundation 공동설립자이며, 웨스트민스터신학교를 거쳐 하버드대학교에서 조직행동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필라델피아주립대 경영대학원과 미네소타주립대 신경과학&생명공학을 전공했으며, 하버드메디컬스쿨 및 비즈니스스쿨 겸임교수를 지냈다.

이날 장성철 목사는 ‘유년기로 퇴화하는 현실과 변화로 성장을 원하는 교회’를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침체와 어려움을 겪는 원인은 추상적인 신앙을 강조한 나머지 성경에서 말하는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삶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한국사회에 도전과 영향력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장 목사는 이어 “인간의 삶이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명제가 변해야 믿음이 바뀌고, 믿음이 바뀌어야 가치관이 바뀌며, 가치관이 바뀌어야 감정이 바뀌고, 감정이 바뀌어야 행동이 바뀐다”며, “따라서 커뮤니케이션 이론과 조직행동론의 내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간의 뇌 구조와 활동들을 이해하면 그만큼 사람의 생각과 삶의 변화를 위한 실제적인 복음전달 방법과 교회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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