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장총이 주최한 제10회 장로교의 날 행사에서 소강석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유중현 목사·이하 한장총)가 10월 4일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제10회 장로교의 날’ 행사를 열고 22개 장로교단의 연합을 주창했다.

‘그리스도인답게, 교회답게’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장총은 “이스라엘 백성이 70년 동안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국에 귀환해 새 나라를 건립했듯 우리 민족도 분단을 끝내고 통일조국을 세워야 한다. 통일조국에 성령의 바람이 일도록 다음세대를 키워내자”며 복음통일의 비전을 담은 비전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장총은 △장로교 정체성 확립 △한교단 다체제로 하나 된 장로교회 만들기 △복음통일을 위한 비전 70 사역 전개 △청년 운동가 양성 등 4대 비전을 실천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설교자로 나서 장로교회의 본질 회복을 강하게 부르짖었다. 소 목사는 “장로교회는 주님을 왕으로 모시는 교회, 대의 민주주의를 통해 거룩한 신정주의를 이루는 교회”라며 “장로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주님이 교회를 다스리시는 장로교의 본질을 회복하며 교회다운 교회를 만드는 데 헌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는 “통일한국을 앞두고 과거의 방법이 아니라 창조적인 믿음으로 도전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부흥과 창조질서 회복을 위해 함께 깨어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민족 복음화와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의 진정한 개혁을 위해 △한국교회와 사회의 미래세대를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어진 ‘자랑스러운 장로교인 상 시상식’에서는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이종락 목사(주사랑공동체), 박인수 장로(박인수소리연구회), 노영상 박사(숭실사이버대학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중현 대표회장은 “기독교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며 “교회가 하나 되어 사회에 빛을 비추고 복음통일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한장총 소속 22개 장로교단의 연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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