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0여 명의 대구지역 8개 노회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동을 하며 하나님 나라 공동체의 마음을 공유했다. 이날 대회장 김장교 목사(왼쪽)가 종합우승한 대구노회 서성헌 노회장에게 우승기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의 목회자들이 저마다의 운동실력을 겨루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대구지역 8개 노회 목회자친선체육대회가 10월 30일 대구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체육대회는 가을 정기노회 이후 대구지역의 모든 노회들이 참석하는 연중행사이며, 이날 450명 넘게 참석할 정도로 규모있게 치러지고 있다.

대경노회(노회장:김장교 목사) 주관으로 가진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사랑의 축제, 3부 희망의 다짐이라는 주제로 예배와 기념행사, 친목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준비위원장 김두홍 목사 사회로 드린 예배는 동대구노회장 정명식 목사 기도, 대구동노회장 최인구 목사 성경봉독, 대경노회 증경노회장 이상민 목사(대구서문교회) ‘경주자의 삶’이란 제목 설교, 서대구노회장 한영재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위원장 김성택 목사 진행으로 김장교 목사가 대회사를 했고, 증경총회장 박무용 목사와 영남협의회 상임회장 남태섭 목사가 축사로, 대구교직자협의회장 조삼득 목사와 대구중노회장 전병철 목사가 격려사로, 대구노회장 서성헌 목사 기도 등 기념행사가 있었다.

김장교 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집중해서 섬기는 사역자들이 이 시간 모두가 신나게 어울려 놀았으면 좋겠다”면서 “체육대회를 계기로 우리 모두가 ‘너’의 자리에 ‘나’를 세울 줄 알고, ‘너’의 심정이 되어 섬김의 자리에 서서 활력을 되찾는 하나님 나라 공동체의 원리가 실천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배구와 족구, 줄다리기, 은퇴목사와 사모의 번외경기 등으로 실력을 겨룬 이날 대구노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대회를 주관한 대경노회가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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