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교회에서 맺은 인연을 40년간 군선교로 이어가고 있는 선교회가 있어 화제다. 포성선교회(회장:서영철 목사)는 강원도 철원 육군 제8726부대 내 포성교회를 거쳐 간 장교와 사병들의 모임으로, 매년 포성교회를 찾아 후배 장교와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성교회는 본부포대 내 식당에서 장병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며 시작됐다. 그러다 1978년 당시 대대장이었던 강한주 장로가 직접 장병들과 함께 예배당을 건축했다. 포성교회 출신 장병들로 이뤄진 포성선교회는 매년 포성교회를 찾아 장병들을 위문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포성교회 설립 35주년을 맞아 십시일반 6500만원을 모아 예배당을 현대식 건물로 리모델링 했다.

포성선교회는 포성교회 설립 40주년을 맞은 올해는 40주년 기념비를 예배당 앞에 세웠다. 10월 28일 포성교회 40주년 기념예배 및 기념비 제막식에는 포성교회 예배당을 건축했던 강한주 장로, 역대 군종들, 현 대대장, 포성선교회 회원, 포성교회 장병들 등 6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포성교회를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포성교회가 앞으로도 군복음화의 귀한 산실이 되기를 기원했다.

35주년 리모델링 건축위원장이었던 주홍동 장로(수도권장로회연합회 총무)는 “포성교회와 포성선교회의 지난 40년 역사를 기념비에 새겼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포성선교회 회원들의 수고와 섬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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