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 중길교회 헌당식에서 김병기 목사가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진안 중길교회(김병기 목사)가 35년 만에 도전한 예배당 건축(본지 제2107호 보도)이 마침내 성공적으로 완수됐다.

중길교회는 10월 29일 교우들과 지역주민들 그리고 동전주노회(노회장:백병람 목사) 관계자 등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예배당에서 헌당식과 안수집사 명예권사 등 직원 임직식을 가졌다.

교세가 약한 농촌교회인데다, 소요될 예산이 만만치 않아 당초 건축에 이르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여러 독지가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비교적 빠른 시간에 헌당까지 이루어졌다. 김 목사와 교우들이 간절히 바랐던 예배공간과 식당공간은 넉넉히 확보됐다.

지난해 7월 임석동 집사로부터 토지를 기증받아 착수된 중길교회당 건축공사는 동전주노회에서 두 차례 집회를 열어 건축비를 모금하고, 여러 교회들에서 후원금이 답지하면서 1억 2000 여만 원에 이르는 공사비가 충당돼 1년여 만인 올해 6월 완수될 수 있었다.

이날 예배는 김병기 목사 사회, 박용태 목사(전주제자교회) 기도, 조성민 목사(전주창대교회) 설교, 이춘식 목사(배넘실교회)와 김종열 목사(연정교회) 임직기도, 박창석 목사(신전교회)와 한기영 목사(은강교회) 권면, 반석창 목사(풍성한교회) 축사, 백병람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조성민 목사는 설교를 통해 “앞으로 천년을 바라보며, 이번 세대 뿐 아니라 장차 3~4대를 책임지는 교회로 자라가라”고 축복했다.

김병기 목사는 “헌당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과 건축과정 내내 함께 해주신 여러 동역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말씀을 선포하는 사역에 더욱 힘을 쏟아 건강한 교회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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