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와 제주 일대서 은혜 나누며 친교

▲ 일본 삿포로에서 노회원 부부 수련회를 진행한 대구중노회.

대구중노회(노회장:전병철 목사)는 10월 15~18일 일본 삿포로 일대에서 노회원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 102명의 노회원 부부가 참여해 재충전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수련회 기간에는 강사인 박성순 목사(봉덕교회)가 군생활 중 생사를 넘나드는 힘든 상황 속에서 한편의 영화처럼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면서 노회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대구중노회 노회원수련회는 총회 세례교인헌금 100퍼센트 납부에 따른 환급금으로 진행한 것이 특징. 대구중노회는 매년 소속 교회들이 같은 마음으로 세례교인헌금에 예외 없이 동참하며 환급금을 수령해 왔다. 환급금에 대해서 대구중노회는 시기마다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 있다.

준비위원장 박용규 목사(가창교회)는 “대략 3년 주기로 노회원 수련회를 갖고 있는데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 행복한 시간을 가져 감사하다”며 “세례교인헌금 환급금은 우리 노회에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의미가 있다”고 했다.

▲ 대구수성노회 목사들이 제주 순례길을 걸으며 사명을 다지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구수성노회(노회장:최봉우 목사)도 10월 15~17일 제주도 목양수양관에서 목사수양회를 가졌다. ‘열정, 쉼, 그리고 사명’을 주제로 진행한 수양회에는 43명의 노회 소속 목사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수양회에서 가진 ‘제주순례길’ 투어는 참여자들에게 사명 고취와 함께 새로운 제주여행의 기쁨을 안기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주순례길 가운데 대구수성노회 목회회원들이 걸은 순종의길 코스로, 제주 애월읍에 있는 첫 기도처로 알려진 금성교회, 애국지사 조봉호 선생, 제주 출신 첫 순교자 이도종 목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수양회에 참여했던 회원들은 제주도에서 척박한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는 여정을 묵상하는 색다른 여행을 경험했다. 조형섭 선교사는 “친정인 수성노회 수련회에 참석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제주에서 심신에 큰 회복을 얻고 돌아와 섬겨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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