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과정 ‘김제예랑 FC’창단, 스포츠선교 인재 양성 앞장

▲ 김제예랑FC 창단식에서 최정호 목사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제 예수사랑교회(최정호 목사)가 축구대안학교를 개교했다.

예수사랑교회는 영성과 실력을 겸비하여 하나님나라 확장에 힘쓰는 전문 축구선교인을 양성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김제예랑FC’라는 이름으로 고등학교 과정의 축구대안학교를 창설했다.

10월 27일 열린 김제예랑FC 창단식에는 지역 목회자들과 교육계 및 체육계 인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영식 장로(예수사랑교회) 사회, 강동현 목사(산돌교회) 기도, 김태화 목사(신덕중앙교회) ‘꿈을 하나님께 둔 사람’ 제하의 설교, 김제노회장 양병국 목사 축도로 예배가 진행됐다.

또한 단장 최남림 목사와 정후균 감독, 그리고 22명의 선수들이 차례로 소개된 가운데 본격적인 축하순서가 이어졌다. 최정호 목사의 창단사를 시작으로 하재삼 목사(김제영광교회), 김찬홍 목사(신광교회), 박준배 김제시장, 김종회 국회의원, 조종곤 만경고 교장, 정낙훈 필로스어린이축구단장의 축사가 계속됐다.

오랫동안 김제예랑학원과 축구선교단 등을 통해 독창적인 다음세대사역을 진행해 온 예수사랑교회는 축구대안학교 개교 방안을 모색하던 중, 최근 김제 만경고등학교와 협약체결을 통해 정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김제예랑FC 개교의 길을 열 수 있게 됐다. 김제예랑FC는 공인 축구지도자 자격을 보유하고 해외 연수 경험까지 지닌 코칭스태프의 지도로 이루어지는 훈련, 만경고등학교와 예랑학원을 통해 실시되는 외국어 및 교과학습, 최정호 목사가 인도하는 성경공부 QT 등의 영성교육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된다.

만경고등학교와는 교실 체육시설 급식실 기숙사 등 전체 학교시설을 이용하고, 장학혜택도 제공되는 협약이 이루어졌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교육부 인준 고등학교 졸업장도 수여된다. 해외선교사 및 해외구단 진출 준비를 위한 외국어학습과 부족한 학습 등은 예랑학원과 교회를 통해 별도로 진행된다. 교회에서는 어린 축구선교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풋살경기장 등 자체 축구훈련시설을 갖추는 한편, 지난 봄에는 축구대안학교 개교를 위한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는 중이다.

김제예랑FC는 총회학원선교위원회의 전국적인 기독대안학교 설립운동 차원에서도 획기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어, 앞으로 깊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최정호 목사는 “특히 스포츠 및 선교사역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 자녀들과 교회 중직자 자녀들이 김제예랑FC에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10-5678-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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