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교회와 구청 협의회(회장:한규철 목사)는 10월 26일 서울 마포구청 광장에서 마포 인재육성 장학금 마련을 위한 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2015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 열리고 있는 이 바자회는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권오범)에 수익금 전액을 기탁해 지역 인재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마포구 교회와 구청 협의회는 지난 1981년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의 안녕을 위해 지역 내 교회들과 마포구의 협의체로 결성됐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마포지역 20여개 교회가 농수산물과 먹거리, 유아용품, 의류와 신발,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부를 원하는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모금함도 비치돼 운영했다.

이날 바자회 수익금은 바자회에 앞서 지역 60여 교회에서 별도로 모은 모금액과 합쳐져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함께 기탁됐다.

한규철 목사(성광교회)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는 마포구 저속득 주민을 위한 김장축제를 열어오다가 4년 전부터 마포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 바자회로 전환했다”며 “교회가 교회 울타리를 넘어 지역공동체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 마포교구협 관계자들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바자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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