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역개발원, 15세교육혁명 세미나
다음세대 살리는 공부법과 안목 제시

▲ ‘성경적 진로교육’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인 허대중 박사의 모습.

교회사역개발원은 10월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에서 8차에 걸쳐 청소년자녀교육 1일 집중세미나를 실시한다.

‘인생이 결정되는 골든타임 15세 교육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는 허대중 박사(꿈이룸터이사장)가 ‘성경적 진로교육’, 이현환 소장(어라이즈교육연구소 소장)이 ‘청소년 진학과 취업’, 고영훈 소장(창조화력발전소)이 ‘뇌과학과 서울대공부법’, 문경주 목사(기쁘고즐거운교회)가 ‘요즘 아이들 소통의 기술’을 강의한다.

이 가운데 허대중 박사는 진로교육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허대중 박사(이리남중교회 집사)가 청소년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그해 ‘사랑의장학회’라는 장학단체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총무이사직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이 장학단체에서 총무이사의 주요 역할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발굴하여 만나보고 장학추천을 위한 서류를 준비하여 회의의 안건에 올리는 일이었다. 이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진로를 코칭하고 학부모와의 상담을 진행하게 되었다. 청소년과 학부모의 고민을 알게 되었고,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사랑도 커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일에 점점 더 깊이 관여하게 되었다.

허대준 박사는 청소년교육에서 가장 아쉬운 것은 학부모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자녀들의 흥미가 뭔지, 재능이 뭔지를 꼼꼼히 살피고 데이터로 만들어 놓아야 하는데 그 부분을 간과하고 있거든요.”

▲ 교회사역개발원이 ‘15세 교육혁명’을 주제로 청소년자녀교육 1일 집중 세미나를 개최한다. 청소년기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허대중 박사의 강연 장면.

허 박사는 “자녀의 행동이나 삶의 족적에 대한 면밀한 관찰을 통한 사실들을 데이터로 기록해 놓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아이들의 흥미와 재능이 파악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허대중 박사는 청소년, 청년, 학부모들에게 진로교육과 코칭을 하는 동안에 보다 더 완성된 진로지도를 위해 노력했지만 그때마다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부족함과 허전함에 괴로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머리가 아닌 자신의 삶에서 몸소 체득한 경험을 통해 그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아,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다! 하나님이 없는 진로설계는 나침반 없이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구나!’ 제 아무리 훌륭한 교육이나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세상의 것만으로는 꿈의 진로를 이루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성경을 기반으로 한 자신의 교육과 상담을 통해 복음전파를 꿈꾸기도 한다. 저서 <꿈의 진로>는 크리스천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의 영적성장과 달란트 개발을 세상적 진로교육과 접목시킨 융합작품이다. 성경과 진로교육을 결합시킨 성경적 패러다임의 진로교육이 세상의 일반 진로교육보다 그 효과면에서 앞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던 것이다.

또한 성경적 진로교육이야말로 일반 진로교육보다 훨씬 더 유용한 도구임을 증명하고 싶었다. 더불어 성경적 진로교육의 탁월함을 널리 알려 하나님을 믿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교육하고 전파함으로써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유용한 도구를 만들고 싶었다.

허대중 박사는 저서 <꿈의 진로>에서 ‘꿈의 진로를 향해 나아가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묵상 그리고 기도와 찬양이 필요하다’는 것을 수없이 강조했지만 수용하는 자세는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될 것이라고 말한다. 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의 네 가지이다. ‘진로설계를 하는데 성경과 묵상, 기도와 찬양이 왜 필요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길가에 뿌려진 씨요, 하기는 하되 건성으로 적용하거나 그 때 뿐인 사람은 돌밭에 뿌려진 씨요, 말씀과 묵상 그리고 기도와 찬양을 하면서도 하나님이 도와주실까? 내 꿈이 제대로 펼쳐질까? 라고 의심하고 걱정하는 사람은 가시떨기 위에 뿌려진 씨가 될 것이라고 한다.

허대준 박사는 “이왕 하는 것이라면 좋은 땅에 뿌려진 씨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라면서 “부디 좋은 땅에 뿌려진 씨처럼 되기 위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성경 읽기와 묵상 그리고 기도와 찬양의 생활로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멋진 꿈을 이루시기를 기도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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