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사람들(대표:김용목 목사)이 연극 <사랑의 온도>를 10월 18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발표한다.

장애인극단 ‘그래도’에서 제작한 이 연극은 장애여성의 이성교제와 결혼 및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아픔과 기쁨에 대한 실화를 극화한 것으로,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겪는 인권침해와 정서적 상처들을 드러내고 치유하는데 목적을 둔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을 위해 장애인 배우들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전문연극인들로부터 총 30회에 걸쳐 이론교육 연기훈련 공연연습 등을 거쳤다. 주최 측은 장애인들이 단순히 문화예술의 수혜자 입장을 넘어, 문화 창조자로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며 추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9 장애인 문화예술향수 및 인권역량강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제작된 이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62)672-7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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