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선교 전문가 공동 집필 첫 결과물 나와

시시각각으로 급변하는 세계와 선교지,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성경적이며 건강한 선교의 중요성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선교지 현지인들이 중심이 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선교를 위해서는 해당 국가에 맞는 선교전략은 필수. 동서선교연구개발원 한국본부(대표:이대학 선교사)와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사무총장:김인선 장로)은 이런 필요성을 공감하고 ‘국가별 선교전략 연구 시리즈’ 출간을 기획해 첫 번째 결과물을 내놓았다.

최근 출간된 <복음은 초원과 사막을 넘어>(부제:몽골선교 2018, 홍성사 간)는 이대학, 이소리, 최원규, 한영훈 선교사 등 15년 이상 몽골에서 선교 사역을 감당한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복음은…>은 서론과 결론을 포함해 총 6장으로 이뤄졌다. 서론에서는 책이 나오게 된 배경과 연구목적, 방법론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1장에서는 몽골의 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화 등 일반적인 현황을 몽골 통계청의 통계 자료들과 다양한 몽골 연구 서적과 자료들을 근거로 설명하고 있다. 2장에서는 몽골의 기독교 역사와 몽골의 선교 현황을 교회개척, 신학교육, 의료선교, 교육선교, 사회개발, 대학생선교, 성경번역 및 출판선교, 비즈니스선교, 스포츠선교, 해외선교 활동 등 10개 분야로 나눠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어 3장에서는 한국 선교사들의 몽골 선교 역사를 다룬 뒤, 2장에서 언급된 10개 분야에서 한국 선교사들이 어떻게 선교 활동을 했는지를 기술하고 있으며, 4장에서는 몽골 선교의 과제와 미래 전망을 리서치 자료와 학자들, 그리고 몽골교회 지도자들의 제안 등에 근거해 기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결론에서는 21세기 후반 몽골에서 일어난 복음의 부흥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이 몽골 현지인 지도력을 훈련하고 개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들을 돌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책을 집필한 이대학 선교사는 “이번 책은 몽골 선교를 다루는 완전한 책이 아니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보완, 수정되길 바란다”며 “이 일에 몽골 선교사들과 독자들, 관심 있는 이들이 필요한 자료와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동서선교연구개발원과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은 <복음은…> 출간을 시작으로, 객관적이고 신뢰할만한 선교지의 정보와 선교 상황을 소개하는 ‘국가별 선교전략 연구 시리즈’ 출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선교연구개발원과 한인세계선교사지원재단은 책 출간을 기념하며 10월 5일 서초신동교회에서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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