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체육대회에서 선수 대표가 고영기 대표회장 앞에서 페어플레이 선서를 하고 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고영기 목사)가 10월 4일 남양주 종합운동장에서 제15회 체육대회를 열고 노회 간 협력을 도모했다. 서북지역노회협의회는 교단 내 37개 노회가 속한 협의체로 매년 연합을 위해 체육대회와 수련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20개 노회가 출전해 그동안 쌓았던 실력을 겨루고, 교제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올해는 축구대회와 족구대회 외에 사모들을 위한 줄넘기대회, 그리고 65세 이상 고령자들을 위한 컬링대회를 마련해 명실공히 목사와 장로, 사모들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됐다.

대표회장 고영기 목사는 “체육대회를 통해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며, 한 마음 한 뜻을 가짐으로 각 노회와 교회들 간에 초대교회의 원형을 회복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체육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생명·사귐·기쁨’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소 목사는 “체육대회에서는 독불장군식 스타플레이어가 아니라 팀 플레이가 중요하다”며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체육대회를 통해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고 교단과 한국교회를 살리는 협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체육대회를 준비한 체육위원장 김진하 목사는 “서북지역노회협의회처럼 해마다 그것도 15년 동안 체육대회를 여는 곳은 없다”며 “소속 노회들이 하나 되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한 지체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체육대회에서는 관서노회(A그룹)와 서평양노회(B그룹)가 종합우승했다. 세부종목에서는 축구에서 북평양노회(A그룹)와 동한서노회(B그룹)가 우승을, 족구에서는 관서노회(A그룹)와 서평양노회(B그룹)가 우승을, 사모 줄넘기대회에서는 함북노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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