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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한국 체계적 준비 중요”구세군 통일 준비 위한 정책협의회 구성

기윤실 한반도 평화 포럼, 통일과제 점검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평양 공동선언문’이 발표되는 등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계에서도 평화통일 시대를 앞둔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110주년을 맞이한 10월 1일 경기도 과천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에서 ‘구세군한반도통일선교 심포지엄’을 함께 열고 통일선교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김필수 한국구세군 사령관은 “북한의 문이 열릴 경우 한국구세군뿐만 아니라 전세계 구세군이 북한 선교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북한 선교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한국구세군이 110주년을 맞아 개최한 한반도통일선교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방한했던 국제구세군 안드레 콕스 전 대장이 북한선교에 큰 관심을 보였던 것을 언급한 이후 한국구세군은 ‘구세군 한반도 통일선교 정책협의회’를 구성했다며, 이 조직을 바탕으로 “향후 북녘 땅의 아동과 노인 돌봄, 그리고 의료분야 지원을 체계적으로 감당해 나가는 한편, 한반도 통일 시대에 맞는 선교방법론을 통해 북한 선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세군 통일선교운영위원 윤인재 사관은 한국구세군이 1997년 서대문에 탈북자 시설을 개관함으로써 북한선교를 향한 첫걸음을 시작했으며, 2007년 통일부로부터 대북지원민간단체 NGO로 지정돼 인도주의적 지원사업과 남포시 와우도병원 현대화사업, 구빈리 협동농장 현대화 사업, 평화의 밤나무 식재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고 소개했다. 또한 3차례에 걸린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대북제재가 풀릴 경우 국제구세군과 협력해 대북 협력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한반도 평화, 기독교 안팎의 과제’라는 주제로 10월 4일 서울 합정동 100주년사회봉사관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LA기윤실과 서울기윤실이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은 한반도 평화 국면에서 기독교가 내외적으로 해야 할 과제가 무엇이며, 어떻게 수행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 윤환철 사무총장(미래나눔재단)은 “주님께서 ‘평화하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대신해 남북 갈등을 부추겨 온 이데올로기 논리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 과제를 등한시해왔다”며 “나아가 보수단체들의 후원을 받아 반공 이데올로기를 악용해 평화와 통일을 주창하는 기독교인들을 적대시하고 활동을 반대하기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윤 사무총장은 “한국교회는 이제라도 이데올로기 논리를 버리고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한반도 평화와 통일한국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 chopin@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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