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지역 지원 잇따라

▲ 월드비전이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현장에 설치한 여성아동보호센터에서 여성주민과 아이들이 보호받고 있다.

지난 9월 28일 7.8 규모 지진 및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를 돕기 위해 교계 NGO들이 긴급구호에 나섰다.

한국월드비전(회장:양호승)은 지진 쓰나미 피해지역으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자금 30만 달러를 우선 지원했다. 재난 발생 직후 국제월드비전은 현장에 직원을 급파해 현장 피해 조사를 실시했다. 한국월드비전은 현재 여성아동보호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 피해 주민의 생존을 위한 지역개발사업장에 비축해놓은 구호물자를 포함해, 텐트, 침낭, 식량, 식수, 약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제구호팀 김동주 팀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구호단체들과 함께 현장 파악 및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굿네이버스(회장:양진옥)도 피해 지역에 10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를 실시했다. 사건 직후 굿네이버스는 긴급구호 상황실을 설치했고, 인도네시아 지부가 긴급구호 현장조사단을 구성해 재난 지역 현장조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필요한 담요, 텐트 등 비식량 물자 중심으로 긴급구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사업본부 김선 본부장은 “피해지역은 현재 무너진 건물과 가옥들의 잔해로 뒤덮인 상황이어서 정확한 피해 규모조차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긴급구호를 통해 갑작스러운 지진과 쓰나미로 고통 받는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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